2025년 10월 27일(월)

팬들이 더 놀랐다... 한국, 월드컵 파워랭킹 OO 제치고 아시아 1위

한국 축구대표팀, 골닷컴 파워 랭킹 11위로 상승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국제 축구 매체의 평가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1일(한국 시간) 유명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이 발표한 파워 랭킹에서 한국은 27개 팀 중 1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는 지난 6월 발표된 랭킹보다 2계단 상승한 결과로, 주목할 만한 성과입니다.


이번 파워 랭킹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팀들과 FIFA 랭킹 상위 16개 팀(중복 제외)을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축구대표팀 / 뉴스1


FIFA가 매달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랭킹과는 별개의 평가 체계입니다.


특히 이번 랭킹에서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며, 라이벌 일본(12위)을 제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지난 6월에는 한국이 13위, 일본이 10위였으나, 9월 북중미 A매치 원정 경기를 계기로 순위가 역전되었습니다.


호주는 21위에 머물렀습니다.


손흥민의 MLS 이적, 대표팀에 긍정적 영향


'골닷컴'은 한국 대표팀의 상승세에 대해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는 한국의 선전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홍명보 감독은 내년 열릴 월드컵을 앞두고 선수단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손흥민 / 뉴스1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손흥민의 MLS 이적이 대표팀 활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골닷컴은 "손흥민이 육체적으로 힘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떠나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뛰면서 엄청난 이득을 얻을 것이라는 희망적 징후가 이미 포착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손흥민은 MLS 이적 후 처음으로 참가한 A매치인 북중미 원정 2연전(미국·멕시코전)에서 2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한국의 1승1무 성적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이러한 활약이 한국 대표팀의 파워 랭킹 상승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번 파워 랭킹에서는 FIFA 랭킹 2위인 스페인이 1위를 차지했으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팀 아르헨티나가 2위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