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7일(월)

내연녀와 다투는 '아내'에 흉기 휘두른 50대 남편

아내와 내연녀 다툼에 격분, 흉기로 아내 공격한 50대 남성


아내와 내연녀 사이의 다툼을 목격하고 격분해 아내를 흉기로 공격한 50대 남성이 법원으로부터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지난 10일 청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 태지영)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56)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지난 4월 충북 청주의 한 빌라 단지에서 발생한 사건의 가해자로, 아내 B씨가 자신에게 야구방망이를 휘두르자 차량 내부에 있던 흉기를 꺼내 아내를 여러 차례 찌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사 결과, A씨는 자신의 내연녀와 아내가 다투는 모습을 보고 분노해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가해자의 범행과 법원의 판단


이번 사건으로 아내 B씨는 전치 4주의 상처를 입어 상당 기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피해자를 살해하려고 했으나 미수에 그쳤다"며 범행의 심각성을 지적했습니다. 또한 "피해자가 중상을 입고 상당 기간 치료가 필요했음에도 용서를 구하지 않고 반성하는 태도도 보이지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