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돌싱포맨' 200회 특집, 이현이와 이상민의 재치 넘치는 대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200회 특집으로 이현이, 현영, 심으뜸, 최홍만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지난 9일 방송에서는 출연진들 간의 유쾌한 대화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현이는 '돌싱포맨'의 시작에 대해 언급하며 "골때녀는 SBS의 전폭적인 지지와 제작비가 투여되어 시작됐는데 돌싱포맨은 미우새 스핀오프로 처음에는..."이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에 탁재훈이 "대체 무슨 이야기가 하고 싶은 거냐?"라고 물었고, 이현이는 "사실 저는 오래갈 줄 몰랐다"라며 200회를 맞이한 프로그램의 장수에 놀라움을 표현했습니다.
방송 사고와 산재 처리에 대한 재치 있는 토크
이상민은 이현이를 향해 "이현이는 SBS의 딸이라 SBS가 산재 처리까지 해줬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이현이는 "그건 당연한 거 아니냐? 방송 녹화하다가 다친 건데. 그리고 저만 그런 게 아니라 거기 출연하는 모든 출연진들 모두 산재 처리를 받았다"라고 당당하게 대응했습니다.
이상민은 "우리도 돌싱하다 다친 적이 많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현이가 어떻게 다쳤냐고 묻자 탁재훈은 "마음이 제일 다쳤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어서 이현이는 프로그램 1주년 기념으로 함께 축구를 했던 에피소드를 회상하며 김준호가 넘어졌던 일을 언급했습니다.
이상민은 "그때 준호는 산재 처리 안 해줬다. 돌싱포맨이라 그렇다"라고 농담을 던졌습니다. 김준호는 "맞다. 안 해줬다. 다 웃었다. 손가락질하면서 웃었다"라며 재치 있게 억울함을 표현했습니다.
이현이가 "근데 넘어지면서 터졌다 생각하지 않았냐?"라고 묻자, 김준호는 "좋았지"라고 답하며 개그맨다운 모습을 보여 현장을 폭소로 물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