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휴대폰 몰래 확인한 현영, 동창회 기습 방문 사연 공개
배우 현영이 남편의 휴대폰을 몰래 확인하고 동창회에 기습 방문한 에피소드를 털어놓았습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200회 특집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현영은 남편과의 흥미로운 일화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현영은 이날 방송에서 "남편이 휴대전화를 절대 오픈하지 않는다"며 "너무 궁금해서 어느 날 오빠가 샤워하러 간 사이에 얼른 뒤져봤다"고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이러한 현영의 폭탄 발언에 스튜디오는 순간 술렁였습니다.
특히 현영은 남편의 동창 모임 채팅방을 살펴보다가 여자 동창과 나눈 "너도 나오니?"라는 대화를 발견하고 심장이 철렁했던 순간을 생생하게 전했습니다.
이후 그녀는 아무렇지 않은 척 남편을 동창회에 보냈고, 자신도 최대한 예쁘게 꾸민 후 동창회 현장에 깜짝 등장했다고 합니다.
예상치 못한 동창회 방문에 스튜디오 폭소
현영은 "문을 열고 들어가서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이어 "초등학교 동창이라 저랑 결혼한 걸 모르더라. 남편은 너무 놀랐더라"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이현이는 "남편이 엄청나게 당황했겠다"고 반응했고, 이상민은 "원래도 혈압이 높으신 분인데 큰일 날 뻔했다"며 유쾌한 농담을 건넸습니다.
그러나 현영은 "난 사랑해서 간 거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탁재훈은 "무슨 사랑이냐. 의심해서 따라간 거다"라고 일침을 날리기도 했는데요.
현영은 "다 둘러봤는데 그냥 뭐, 놀면 되겠더라"라면서 "경쟁할 사람 있었으면 '너 나와'였을 것"이라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