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랑 김종국, 사랑꾼 박영규에게 결혼 조언 받아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지난 5일 결혼한 김종국이 특별한 결혼 조언을 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는 11일 방송에서는 이 시대의 진정한 사랑꾼으로 불리는 배우 박영규가 옥탑방을 찾아 새신랑 김종국에게 솔직하고 현실적인 결혼 생활 조언을 전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입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지난 7년간 다양한 잡학 지식을 쌓아온 문제아들이 다시 모여 기상천외한 퀴즈들을 풀어가는 도파민 충전소 같은 프로그램으로, 송은이, 김숙, 김종국, 홍진경, 양세찬, 주우재가 출연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특별히 배우 박영규가 손님으로 등장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박영규의 솔직 담백한 결혼 조언과 김종국의 반응
박영규는 만 49세에 첫 결혼을 한 김종국에게 "이제 초혼이야? 너 나이 때 나는 두 번째 결혼했어"라며 자신의 과거를 솔직하게 털어놓아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이어서 그는 "와이프에게 모든 걸 다 줘. 금고 키도 주고, 비밀번호도 다 줘"라는 파격적인 조언을 건네 짠돌이로 알려진 김종국을 당황시켰습니다.
김숙이 "선배님도 다 맡기셨어요?"라고 질문하자, 박영규는 "그렇진 않지"라며 급하게 말을 바꿔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곧바로 "다 퍼주는 마음으로 살라는 뜻"이라며 상황을 수습했지만, 이내 "화끈하게 줄 거 다 주고 헤어졌어"라는 예상치 못한 이별 방법까지 공개했습니다. 이에 김숙은 "이제 결혼하는 애한테 이 조언이 맞는 거냐"며 당혹스러운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종국은 새 신부에 관한 여러 소문에 대해 직접 해명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는 "헬스 종사자도, 20살 차이도 아니다"라고 밝히며, "연애 기간이 길지 않아서 소문이 안 난 것"이라고 목격담이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에 김숙은 "꽁꽁 숨겨서 인형과 결혼하는 줄 알았다"는 재치 있는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새신랑 김종국의 새로운 모습과 박영규의 현실적인 결혼 조언이 담긴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