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요가원 '아난다'에서 수련 중 촬영 금지 공지
가수 이효리가 자신의 요가원에서 수련 시간 동안 사진 및 영상 촬영을 금지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지난 8일 이효리는 요가원 '아난다' 공식 SNS를 통해 수련 관련 촬영 규정을 공지했는데요.
이효리는 "수련 시작 전과 수련 중에는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수 없다"며 "수업이 끝난 뒤에는 자유롭게 찍어도 된다"고 안내했습니다. 요가 수련의 집중도와 참여자들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방침을 명확히 한 것입니다.
또한 "다만 모두에게 일일이 사진을 찍어드리기는 어려우니 수업 후 단체 사진만 함께 찍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촬영된 단체 사진은 아난다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제주에서 서울로 옮긴 요가원, 예상 밖의 뜨거운 관심
이효리는 지난달 29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요가원 '아난다'를 오픈했습니다.
당초 9월 첫째 주 개강 예정이었으나 예약 시스템 문제로 일주일 늦춰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효리는 "사실 요가원 운영은 2016년부터 시작했다. 단지 공간을 제주에서 서울로 옮긴 것뿐인데 이렇게 주목받을 줄은 몰랐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뜨거운 관심은 곧 가라앉을 거라 생각한다. 그때까지 저도, 찾아주시는 분들도 들뜨지 않고 차분히 수련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효리는 2013년 가수 이상순과 결혼 후 제주도에서 11년간 생활했습니다.
지난해 말에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 단독주택으로 이사하며 본격적인 서울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요가원 오픈은 서울 이주 후 이효리의 새로운 활동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