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6일(화)

'광저우 스포츠 여신→윤정수 아내' 원자현, 방송 중단 이유 밝혔다

윤정수 예비신부 공개, 과거 '스포츠 여신' 원자현의 새 출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윤정수의 예비신부가 마침내 공개되었습니다.


지난 8일 방송에서 윤정수는 제작진의 "진짜 결혼하시는 거죠?"라는 질문에 "다 속았다"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윤정수는 예비신부에 대해 "매력이 아주 강해, 미모가 일단 마음에 들었다"며 첫 호감을 가졌던 계기를 설명했습니다. 특히 "알뜰하다"며 "주차비 아깝다고 백화점에 차 안 타고 지하철 탄 적 있다"고 소개했는데요. 그는 "쓸데없는 지출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 나에겐 없던 경험"이라고 덧붙였습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에서 윤정수가 배기성, 임형준을 만나는 장면도 공개됐습니다.


배기성은 "윤정수가 두 달 전 결혼할 것 같다고 넌지시 말했다"며 "근데 진짜 이번에 꼭 하는 거냐"라고 농담을 건넸습니다. 이어 "그래도 우리에게 이 정도면 빨리 말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과거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악플로 인한 방송 중단 사연


윤정수가 예비신부에게 전화를 걸면서 그녀의 방송 경력이 언급됐습니다.


윤정수는 "필라테스 강사 전에, 스포츠 아나운서였다"고 밝혔고, "M본부에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름을 들은 배기성과 임형준은 "아는 사람"이라며 놀라워했고, "옛날에 굉장히 유명해, 방송도 같이 했다"고 말했습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예비신부를 만나러 가는 길에 윤정수는 걱정을 내비쳤습니다.


"10년 전, 예비신부가 방송활동할 때 악플을 많이 받아 많이 힘들어했다"며 "악플에 상처를 많이 받아, 나 혼자 아닌 이제 둘이라 걱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악플을 잊고 산 지 10년 넘었던 예비신부, (다시 카메라 앞에 서는 게) 걱정이 된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마침내 공개된 예비신부는 자신을 "원진서, 예전 스포츠 방송 아나운서였다"고 소개했습니다. 원래 이름은 원자현이었으나 현재는 개명한 상태입니다. 이에 최성국과 김국진도 "너무 잘 안다. 대한민국 남자들 다 아는 스포츠 여신"이라며 놀라움을 표현했습니다.


원진서는 과거 2010년 아시안게임 광저우 여신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인물입니다.


MBC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방송을 그만두게 된 이유에 대해 그녀는 "광저우 이후 시사 프로그램 리포터부터 사내 아나운서 등 많이 했다"고 회상하며, "하지만 일반 방송에서 기사가 선정적으로 많이 나, 그런 면이 부담스럽고 스트레스 받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자극적인 노출과 의상 논란으로 악플에 시달려 우울증까지 겪었고, 결국 방송활동을 중단하게 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