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6일(화)

김영광, '원조 플러팅' 이영애 앞에서 "'라면 먹고 갈래?' 처음 한 사람 누구?" (영상)

이영애의 '라면 먹을래요?' 대사의 비하인드


배우 이영애의 유명한 플러팅 대사 '라면 먹을래요?'에 대한 흥미로운 비하인드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은수 좋은 날' 주역 이영애, 김영광, 박용우는 플러팅 대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방송 중 신동엽이 김영광에게 유명한 플러팅 대사인 '라면 먹고 갈래?'에 대해 아는지 물었고, 김영광은 대사는 알지만 누가 한 대사인지, 어디서 시작됐는지는 모른다고 솔직하게 답변했습니다.


명대사의 주인공 이영애가 바로 옆에 있어 모두가 깜짝 놀랐는데요.


YouTube '짠한형'


이에 이영애는 웃으며 "영화에서"라고 알려주었습니다. 김영광은 "정말 몰랐다. 죄송하다. 거기서 시작한 거냐"라며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영화 '봄날은 간다'의 명대사와 애드리브


이영애는 실제 정확한 대사가 '라면 먹을래요?'였으며, 이것이 자신의 애드리브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대본 자체가 현장에서 나온 대본이 더 많았다. 거기 나온 많은 부분들이 현장에서 얘기해서 나온 부분이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사는 영화 '봄날은 간다'에서 나온 것으로, 이후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플러팅 대사 중 하나로 자리잡았습니다.


YouTube '짠한형'


이후 대화는 영화 '봄날은 간다'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졌습니다.


이영애는 "제 캐릭터가 연애하는 남자들한테 욕 많이 먹었다"라고 언급했고, 이에 김영광이 "나쁜 여자였냐"라고 물었을 때 이영애는 "감정이입이 확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신동엽은 김영광에게 "왜 그분을 또 생각하냐"라며 재치 있게 몰아갔습니다. 이에 김영광은 자신의 연애 경험을 솔직하게 공유하며 "차여본 적 있다. 제가 먼저 싫증 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여성 분이 먼저 '그만 만나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하면 헤어진다)"라고 고백했습니다.


YouTube '짠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