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김진경, 허경희 다리 쥐 난 상황 공개... 편파 판정 논란도 여전
SBS 인기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 활약 중인 모델 김진경이 촬영 현장에서 발생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김진경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오랜만에 필드 뛰니까 쥐 나는 경희^^ 런닝 16km 당첨~"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는데요. 공개된 사진에는 허경희가 트랙 위에 누워 왼쪽 다리를 붙잡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특히 김진경은 "구척이 아무도 신경 안 쓰니까 서윗한 유미 언니가 풀어줌"이라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허경희는 김진경과 함께 '골때녀'에서 모델 멤버로 구성된 FC구척장신 팀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같은 팀 멤버들이 쥐가 난 허경희의 다리를 도와주지 않았고, 오히려 다른 구단 소속인 아유미가 나서서 도움을 주는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골때녀' 편파 판정 논란, 제작진 해명에도 의혹 지속
한편, '골때녀'는 최근 편파 판정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FC구척장신과 FC원더우먼의 결승전 이후 공정성 문제가 제기됐는데요. 당시 경기는 FC구척장신이 2대 1로 승리했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FC구척장신 선수들이 상대팀 에이스인 마시마 유에게 과도한 태클을 했음에도 경고 카드를 받지 않았다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제작진은 지난달 30일 경기 기록지를 공개했으나, 오히려 마시마 유가 후반 12분에 경고를 받은 사실이 기록되어 있어 더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특히 문제가 된 것은 마시마 유의 경고 장면이 본방송과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 어디에도 나오지 않아 조작 의혹까지 제기된 점입니다.
이러한 의혹에 대해 '골때녀' 관계자는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은 풀버전이 아니다. 디지털 팀에서 방송본을 받아 재가공한 콘텐츠"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예능적인 부분이나 자막을 걷어내고 스포츠 중계처럼 매치에 집중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목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제작진은 복수의 매체를 통해 "방송 편성 시간에 맞춰야 하다 보니 일부 생략되는 부분이 있다"면서도 "다만 경기 흐름에 저해되지 않는 선에서 생략되는 경우고, 공정한 룰과 시스템 하에서 경기를 진행하려 노력 중"이라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