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롤린' 역주행 전, 브브걸 탈퇴한 예진... "질투나 음악방송 안 봐"

브레이브걸스 원년 멤버 예진, 탈퇴 후 새 인생


브레이브걸스의 원년 멤버였던 예진이 그룹 탈퇴 결정과 이후 삶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공개했습니다.


지난 4일 채널 '원마이크'는 '[EP.19 예진] 브레이브걸스 탈퇴한 원년 멤버, 연예계 은퇴 후 찾은 새 직업'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는데요.


YouTube '원마이크'


예진은 "가장 많이 듣는 말이 '브레이브걸스 잘 됐는데 조금만 더 버티지 그랬냐, 아쉽지 않냐'인데 사실 단 한 번도 탈퇴를 후회한 적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롤린'이 역주행으로 성공했을 때도 '끝까지 버틴 멤버들이라 이런 날이 오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진심으로 축하했다고 말하며, "덕분에 나한테도 관심을 주시는 게 너무 고맙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이돌 생활의 어려움과 탈퇴 결정


2011년 브레이브걸스로 데뷔한 예진은 2014년 팀을 떠났습니다. 당시 상황에 대해 그는 "당시 회사의 첫 걸그룹이어서 관리가 특히 엄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예진은 "음악방송 같은 데 나가면 다른 가수들과 친해지지 못하게 하고 심지어 화장실도 매니저가 따라왔다"며 아이돌 생활의 엄격한 통제를 회상했습니다.


YouTube '원마이크'


또한 "가족과의 만남도 자유롭지 못했고 수익도 없어 답답함이 컸다"고 당시의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예진은 "성취감이 없고 우울증까지 겹치면서 어린 나이에 감당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탈퇴 이후에는 음악방송을 일부러 보지 않았다"며, "질투와 부러움이 뒤섞인 감정 때문에 지금도 걸그룹, 보이그룹을 잘 모른다"고 고백했습니다.


새로운 직업과 현재의 행복


아이돌 활동을 마친 후 예진은 쇼호스트라는 새로운 진로를 선택했습니다.


YouTube '원마이크'


그는 "시험에 여러 번 떨어지며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타이밍 좋게 마침 브레이브걸스가 역주행할 때 붙어서 지금은 4년 차 쇼호스트로 활동하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습니다.


예진은 "현재는 제 자리에서 행복하게 일하고 있다"며 새 직업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