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허광한 내한 소식에 영화 '타년타일' 부국제 오픈 시네마 3000석 초고속 전석 매진

허광한 복귀작 '타년타일', 부산국제영화제 티켓 3000석 매진 기록


대만 배우 허광한의 군 복무 후 첫 복귀작 '타년타일'이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놀라운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영화제 오픈 시네마 야외 상영 회차(9월 21일) 티켓이 예매 오픈과 동시에 초고속 매진을 기록했는데요. 처음 마련된 2600석이 순식간에 매진되자 주최 측은 긴급하게 좌석을 추가 확보했지만, 대규모 3000석 역시 단숨에 매진되는 진풍경이 연출됐습니다.


영화 '타년타일'


이러한 현상은 박찬욱 감독의 신작이나 개막작 '어쩔수가없다', 폐막작을 비롯한 화제작들을 제치고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타년타일'이 2025년 최고의 흥행 기대작임을 입증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간과 중력이 다른 두 세계의 판타지 로맨스


'타년타일'은 시간과 중력이 달라진 두 개의 세계를 배경으로, 두 남녀가 운명을 거슬러 사랑을 이어가는 판타지 로맨스입니다.


드라마 '상견니'로 아시아 전역에 신드롬을 일으키며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허광한이 군 복무를 마치고 첫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영화는 남자 주인공 테이토(허광한)의 1년이 여자 주인공 안진(원예림)의 하루가 되어 서로 다른 시간대 속을 살아가는 독특한 설정을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참신한 서사는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을 새로운 이야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타년타일'은 이미 홍콩 아시아 프레스 정킷을 통해 전 세계 주요 매체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으며 대규모 글로벌 프로모션을 시작했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 다채로운 '타년타일' 관련 이벤트 예정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타년타일'의 전 세계 최초 상영과 함께 배우 허광한, 원예림, 감독 공조평, 프로듀서 실비아 창이 직접 부산을 찾아 글로벌 흥행 신드롬의 불씨를 본격적으로 지필 예정입니다.


영화는 2회의 공식 상영 후 무대인사 및 관객과의 대화가 예정되어 있으며, 9월 21일에는 '허광한×옥택연: 빛나는 지금, 마주하며 함께'(오픈 토크)', 19일에는 '까멜리아 수상자, 실비아 창의 영화와 삶'(스페셜 토크) 등 다채로운 관객 이벤트도 마련됩니다.


실비아 창은 대만 영화계의 전설적인 배우·감독·제작자로 활약해 왔으며, '타년타일'에서는 각본과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실비아 창 / GettyimagesKorea


그녀는 류성희 미술감독에 이어 이번 '까멜리아상'의 수상자로 지명되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까멜리아상'은 부산국제영화제와 샤넬이 영화계 내 여성의 지위 향상과 문화적·예술적 기여를 기리고자 공동 제정한 상입니다.


'타년타일'은 오는 23일 일반 상영 예매가 추가로 오픈되며, 하반기 국내 정식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