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의 셰프', 로맨스와 요리 대결로 시청률 고공행진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달달한 로맨스와 긴장감 넘치는 요리 대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지난 7일 방송된 6회에서는 임윤아와 이채민이 본격적인 '쌈 모드'에 돌입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선보였는데요.
이번 회차에서는 명나라 사신단과의 요리 대결이 예고된 가운데, 연지영(임윤아)과 이헌(이채민)이 서로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는 로맨스 전개가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습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6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13.1%, 최고 15.1%, 전국 가구 평균 12.7%, 최고 14.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습니다. 특히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수도권 평균 4.2%, 최고 4.6%, 전국 평균 4.9%, 최고 5.3%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싹쓸이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명나라 사신단과의 긴장감 넘치는 요리 대결
명의 황실을 좌지우지하는 실세 태감 우곤(김형묵)을 필두로 한 사신단은 협상 초반부터 무리한 요구를 하며 왕 이헌의 심기를 건드렸습니다.
우곤이 궁으로 오는 동안 여흥을 빌미로 조선의 숙수들에게 망신을 줬다는 소식을 들은 연지영은 마카롱이라는 디저트로 명나라 숙수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연지영의 마카롱에 매료된 우곤은 이헌의 예상대로 조공의 조건을 걸고 명나라 숙수들과의 요리 경합을 제안했습니다.
준비가 철저한 명나라 숙수들을 본 연지영은 급히 이헌에게 제안 거절을 요청했지만, 이를 오해한 이헌은 오히려 경합을 승낙하고 단체전까지 확대해 연지영을 당혹스럽게 만들었습니다.
경합을 거부하거나 패배할 경우 대역죄인이 되는 상황에서 연지영은 어쩔 수 없이 대결에 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이헌이 경합에서 승리하면 망운록을 찾아주겠다는 조건을 내걸면서 연지영의 승부욕은 더욱 커졌습니다.
로맨틱한 데이트로 깊어지는 두 사람의 감정
연지영은 사신단과의 경합을 위한 비장의 무기로 장원서에서 발견한 고추를 활용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방앗간에 가기 위해 저잣거리 통행패를 구하러 온 연지영은 이헌의 지시로 화려하게 단장했고, 이헌 역시 곤룡포 대신 잠행복을 입고 함께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저잣거리에서 연지영이 망운록에 있던 것과 비슷한 나비 모양 노리개에 관심을 보이자, 이헌은 연지영이 방앗간에 간 사이 노리개부터 꽃신, 비단 등 다양한 선물을 구매하며 로맨틱한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연지영 또한 이헌을 위해 심신의 안정을 주는 붓꽃을 선물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특히 이헌이 "갖고 싶어 하는 것 같아서"라며 연지영이 눈여겨본 노리개를 몰래 선물하는 섬세함은 연지영의 마음을 감동시켰습니다.
서로에게 받은 선물을 바라보며 특별한 감정을 느끼는 두 사람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습니다.
데이트를 마치고 기분 좋게 돌아온 연지영은 문 앞에서 명의 숙수 아비수(문승유)와 마주치며 현실로 돌아왔습니다.
수라간은 이미 아비수에게 굴욕을 당한 숙수들로 인해 혼란스러운 상황이었지만, 대령숙수로서 연지영은 숙수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으며 경합 준비를 마쳤습니다.
마침내 경합의 세 가지 주제가 발표되면서 각국의 자존심을 건 요리 대결이 시작되었습니다.
칼을 갈던 연지영은 "기대해라, 사신단. 뜨거운 맛을 보여주마"라며 결의를 다졌는데요. 과연 연지영이 요리 경합에서 승리해 이헌의 체면과 숙수들의 자존심, 그리고 나라의 명운을 모두 지켜낼 수 있을지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