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수 아들 윤후, 부모님 이혼에 대한 솔직한 심경 고백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가 부모님의 이혼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방송에서 털어놓았습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윤민수는 아들 윤후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는데요.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은 "윤민수가 아직 집이 안 팔려 이혼한 아내와 살고 있다"고 설명했고, 스페셜 MC 이성민은 이 사실에 놀라움을 표현했습니다.
신동엽은 "방송 후 많은 분들이 놀라셨다"며 윤민수와 전처의 동거 상황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을 언급했습니다.
서장훈은 "마침 집 구조가 다행히 전처와 마주칠 일이 없는 구조"라고 부연 설명을 더했습니다.
윤민수는 방학을 맞아 한국에 잠시 들어온 아들 윤후에게 운동 자세를 봐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미국 명문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에 재학 중인 윤후는 벌크업된 모습으로 등장해 트레이너처럼 운동법을 능숙하게 설명하며 놀라운 체력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윤후는 아버지에게 "아빠는 너무 못 생겨서 미용 목적으로 운동을 해야 한다"라는 솔직한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부모님 이혼 후 달라질 가족 관계에 대한 현실적 대화
윤후는 자신의 방으로 윤민수를 데려가 벤치프레스를 가볍게 해내며 남자다운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윤민수가 "미국에서 여자친구 만들려고 하는 거 아니야?"라고 물었을 때, 윤후는 "그런 이유도 살짝 있다"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식사 시간에도 윤민수는 아들의 연애 상황에 대해 물었고, 윤후는 "여자친구 없는데 모솔은 아니다. 고백해 봤다"며 "DM으로 차였다"고 수줍게 고백했습니다.
미국 출국이 3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윤민수는 윤후에게 현실적인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지금은 아빠와 엄마가 같이 있지만, 다시 한국에 올 땐 어떻게 될지 모른다. 아빠, 엄마가 그때쯤은 따로 살 수도 있다. 그땐 지금처럼 같이 못 있는다. 네가 엄마와 있을지 아빠랑 있을지 모른다"라고 말했습니다.
처음에는 반응이 없던 윤후는 "아빠랑 이런 얘기를 처음해서 당황스럽다"고 솔직한 감정을 표현했습니다.
윤민수가 부모님이 따로 지내는 모습을 보면 어떨지 물었을 때, 윤후는 "네. 뭐. 생각보다 괜찮다. 이제 혼자 알아서 해야한다. 학교 잘 다니고. 노는 건 아빠랑 놀아도, 엄마랑 같이 지낼 것 같다"라며 무거운 표정으로 대답했습니다.
윤민수는 새로 마련할 집에 윤후의 방을 바 스타일로 꾸며주겠다고 제안했고, 윤후는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윤민수는 2006년 결혼해 아들 윤후를 두었지만 지난해 이혼 소식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