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방지턱 지날 때 신음' 제베원 성한빈, 2차 사과... "더 책임감 있게 행동하겠다"

제로베이스원 성한빈, 논란 발언에 재차 사과


제로베이스원의 멤버 성한빈이 최근 방송에서 보인 부적절한 발언과 행동에 대해 두 번째 사과문을 통해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지난 7일 성한빈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장문의 사과문을 게시하며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인정했습니다.


성한빈은 "지난 6일 공개된 '꼰대희' 영상에서 내 부주의한 말과 행동으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라며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제로베이스원 성한빈 / 뉴스1


그는 이번 일을 겪으면서 마음을 정리하고 입장을 표명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그동안 제가 얼마나 더 신중하게 말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많이 생각하게 됐다"고 성찰의 시간을 가졌음을 전했습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성한빈은 "긴장 속에서 깊이 생각하지 못한 채 신중하지 못한 표현을 사용했다"며 "결코 어떠한 의도도 없었지만 저의 부족함으로 무지함이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논란의 시작과 확산 과정


논란은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꼰대희'에 성한빈이 멤버 석매튜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방송 중 석매튜가 "한빈이 형이 항상 깔끔한 이미지가 있는데 우리가 드라이브 할 때마다 방지턱 넘을 때 신기한 소리를 낸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성한빈은 "방지턱을 세게 넘으면 엉덩이가 아프지 않냐. 그럴때 우리끼리는 쓰는 밈이 있다. 애들 웃기려"라며 방지턱을 넘는 시늉을 하고 신음 소리를 연상케 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진행자 김대희가 "이게 아니지 않냐"고 물었을 때 성한빈은 "꼰대희까지 나왔으니 한 번 해보겠다"면서 "야미"라고 말해 논란이 커졌습니다.


이 영상이 공개된 후 온라인에서는 해당 장면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오갔습니다.


Youtube '꼰대희'


일부 시청자들은 불쾌감을 표현했고, 다른 일각에서는 "사과할 일은 아니다"라는 의견도 제시되었습니다.


진정성 있는 사과와 향후 다짐


논란이 확산되자 성한빈은 처음에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아고, '꼰대희'에서 내가 너무 무리했다. 전혀 다른 의도가 없었고 예능 분량 욕심이 너무 과했나봐. 혹시나 불쾌한 '제로즈(팬덤명)'가 있었다면 진심으로 사과할게요. 미안합니다. 말주변을 늘려보자"라고 첫 번째 사과를 했습니다.


그러나 논란이 계속되자 '꼰대희' 채널은 문제가 된 장면을 삭제했고, 성한빈은 두 번째 사과문을 통해 더욱 진지한 태도로 사과했습니다.


그는 "저의 부족함으로 불편을 느끼셨을 제로즈(팬덤명)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책임감 있고 성숙한 태도로 나아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성한빈은 "실망을 드리지 않도록 성실히 배우고 노력하면서 행동으로 달라진 모습으로 보여드리겠다"며 재차 사과하며 앞으로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아래는 성한빈의 입장 전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제로베이스원 성한빈입니다.9월 6일 공개된 꼰대희 영상에서 제 부주의한 말과 행동으로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이번 일을 겪으면서 마음을 정리하고 말씀드리기까지 시간이 조금 필요했어요. 그동안 제가 얼마나 더 신중하게 말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많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당시 저는 긴장속에서 깊이 생각하지 못한 채 신중하지 못한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결코 어떠한 의도도 없었지만, 저의 부족함으로 무지함이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뿐입니다.저의 부족함으로 불편을 느끼셨을 제로즈와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책임감 있고 성숙한 태도로 나아가겠습니다.실망을 드리지 않도록 성실히 배우고 노력하면서, 행동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