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돌싱' 동건, 아름 '두 자녀' 고백에 명은으로 노선 변경... "1순위 너였어"

'돌싱글즈7' 이동건, 조아름 자녀 고백에 심란한 모습


MBN '돌싱글즈7'에서 이동건이 조아름의 두 자녀 고백에 심란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 7일 방송에서는 돌싱녀들의 결혼 유지 기간과 자녀 유무 고백 이후의 대화가 시청자들에게 공개됐는데요.


MBN '돌싱글즈7'


이날 방송에서 이동건은 조아름에게 두 명의 자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박희종에게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나 진짜 너무 심란하다. 한 명 정도는 예상했다. 그런데 두 명은 (예상 못 했다)"라며 당혹감을 드러냈습니다.


사실 이동건은 사전 미팅에서 "한 명 정도는 괜찮을 것 같다"며 "상대방과 조율해 봐야겠지만, 둘이 사랑해서 결혼하는 거니까 (우리의 아이가) 한 명은 있으면 좋을 것 같다"라고 밝힌 바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조아름의 두 자녀 소식은 그에게 예상치 못한 충격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건의 고민과 새벽 대화로 스튜디오 충격


이동건은 박희종에게 "(아름의 아이가) 둘 다 큰데 다시 아이를 갖는다는 게 쉽냐고. 오늘은 아예 물어보는 것도 안 될 것 같았다"라며 "아름이가 너무 많이 힘들어하고 울고 있는데, 아이가 어쩌니저쩌니 물어보는 건 너무 이기적인 것 같았다"고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MBN '돌싱글즈7'


그는 "그래서 마음이 아프고 힘들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이지혜는 "본인이 정말 아이를 낳고 싶으니까 고민하는 거다"라고 설명했고, 이혜영은 "여기서 관둬도 된다. 이해 못 할 사람이 어디있냐"라며 이동건의 입장을 이해했습니다.


고민에 빠진 이동건은 "(내일) 데이트 나가고 싶지 않다. 모르겠다"라고 말했고, 이혜영은 "(이동건의) '모르겠어'가 정답일 것 같다"라며 공감했습니다.


이다은 역시 "너무 이해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새벽 5시, 이동건이 자고 있던 김명은을 깨우는 장면이 방송되면서 스튜디오는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이지혜는 "이게 맞아? 이 시간에?"라며 경악했고, 이다은은 "(이동건이) 아름 님 전에 명은 님한테 마음이 있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MBN '돌싱글즈7'


은지원 역시 "내가 심란하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동건의 진심 고백과 출연자들의 반응


이동건은 김명은에게 "얘기를 한 번도 제대로 한 적 없는 것 같다. 항상 궁금하긴 했다. 오늘은 사실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 진짜 얼마 안 남았다"라며 진심을 전했습니다.


더 나아가 그는 "나는 1순위가 너였다"라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이 장면을 지켜본 이지혜는 "사실 아름 입장에서는 동건의 마음이 궁금한데 동건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런 상황에서 명은과 먼저 얘기하는 건 조금 (아닌 것 같다)"라며 이동건의 행동에 불편함을 표현했습니다.


이혜영이 "그런데 무슨 얘기를 어떻게 하냐"라고 묻자, 이지혜는 "솔직하게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라든가 '하나까지는 생각해 봤는데 둘까지는 생각을 안 해봐서 시간이 필요하다'라든가"라고 조언했습니다.


이다은도 "(아름과) 잘 되어가는 분위기였다. 제가 딱 아름 님 입장이었다. 거절이어도 뭔가라도 이야기를 해주길 엄청 기다리고 있을 거다"라며 조아름의 상황을 걱정했습니다.


MBN '돌싱글즈7'


이지혜는 "당연하다. 아름은 지금 엄청 괴로울 거다"라고 공감을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