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살 쏙 빠져 팬들 걱정하게 만든 '86세' 전원주... 유언장 작성 중 울컥

86세 배우 전원주, 유언장 작성 고민 털어놔


배우 전원주(86)가 유언장 작성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습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322회에서는 '수임률 100%'를 자랑하는 김희준 변호사와 만난 전원주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공개됐습니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날 방송에서 김희준 변호사는 전원주에게 "나이가 있어서 유언장을 써야 한다"고 조언했는데요. 


이에 전원주는 "유언장을 쓰려니 곧 죽을 거 같아서 못하고 있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습니다. 


고령의 배우가 유언장 작성을 앞두고 느끼는 복잡한 심경이 그대로 드러난 순간이었습니다.


유언장 작성 방법과 전원주의 개인사


김희준 변호사는 전원주에게 유언장 작성 방법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그는 "유언장 작성엔 여러 가지 방식이 있다. 직접 쓰거나, 변호사의 공증을 받는 방식, 내용을 비밀로 하는 비밀 증서 등이다"라고 안내했습니다. 


또한 "자필증서 유언의 경우엔 본인이 직접 작성해야 하는 게 원칙이다. 컴퓨터로 작성하면 효력이 없다"라고 법적 효력에 대해서도 명확히 전달했습니다.


한편, 전원주는 첫 배우자와 결혼한 지 3년 만에 사별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이후 1969년에 재혼했으나 2013년에는 두 번째 남편마저 간암으로 떠나보내는 슬픔을 경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