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이영애, "OO 때문에 토크쇼 MC 1회 만에 하차 당해"

배우 이영애, 토크쇼 MC 경험 솔직하게 털어놔


배우 이영애가 자신의 내향적 성격으로 인해 토크쇼 MC를 맡았다가 어려움을 겪었던 솔직한 경험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배우 김영광과 이영애가 게스트로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이날 방송에서 MC 김성주는 김영광이 출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에 대해 언급하며 "오후 3시쯤 봤는데 새벽 3시쯤 끝났다.


10편을 한꺼번에 다 봤다. 지금 사심이 있다"라며 "어떻게 그렇게 연기를 잘 하냐"고 김영광의 연기력을 극찬했습니다. 이에 김영광은 수줍게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습니다.


내향적 성격의 배우들, 연기와 실제 모습의 차이


김성주는 "MBTI가 I냐. 근데 그런 연기를 한다는게 희한하다"며 "둘 다 수줍음이 많으신 분들인데. 이 마음을 이해하시겠냐"고 이영애에게 물었습니다.


이에 이영애는 "너무 이해한다. 지금은 제가 결혼도 하고 애도 있고 이러니까 이정도 얘기하는거지 너무 이해한다"라고 공감을 표했습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김성주가 "수줍은 성격 때문에 프로그램에서 잘린 적도 있다더라"라고 질문하자, 이영애는 "반반이다. 잘린 것도 있고 제가 못한다고 한 것도 있다"고 솔직하게 답변했습니다.


그녀는 "제가 타 방송에서 토크쇼가 한번 왔었다. 제 이름 걸고 하는거다.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한번 했다가 힘들더라"라고 밝혔습니다.


이영애는 "두분이 너무 대단하신게 막 진행하시고 하는게 역할에 몰입했을땐 괜찮은데 이영애 이름으로 나가니까 힘들더라. 그래서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싶었다"고 토크쇼 MC의 어려움을 털어놨습니다.


이에 김성주는 "오늘은 저희가 편하게 이끌어 드릴테니까 식사 맛있게 하시고 그렇게 가시면 된다"라고 극강의 내향형인 두 사람을 안심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