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전참시'에서 밝힌 의미 있는 기부 행보
가수 션이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을 통해 자신의 의미 있는 기부 활동을 시청자들에게 소개했습니다.
지난 6일 방송된 '전참시'에서 션은 마라톤을 통한 기부 활동과 함께 루게릭 요양병원,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노력을 공개했는데요.
션의 기부 활동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삶의 일부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배우 정혜영과 결혼한 이후에는 매년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린이재활병원의 필요성과 기부 참여
션은 어린이재활병원에 대한 감동적인 경험을 전했습니다. "이 병원이 지어지고 난 후 찾아갔을 때 어떤 어머니가 아이를 휠체어에 태우고 내 앞으로 오셨다. 그러더니 아이더러 '걸어 봐'라고 하더라"라며 어린이재활병원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병원은 송일국, GD(지드래곤), 송은이 등 여러 유명인들도 기부에 동참했다고 합니다.
션은 "은총이를 통해서 어린이재활병원이 필요하단 걸 알게 됐다. 홍보대사를 하게 됐는데 건립하는 데 320억 원이 필요하다더라. 그런데 한 사람이 1년 동안 365만 원을 모으고, 만 명이 모이면 금방 모이겠더라"라며 기부 캠페인을 시작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션의 둘째 아들 하랑은 아버지에게 대안 학교 건립을 제안했고, 이에 블랙핑크의 제니가 1억 원을 기부했다는 사실도 공개되었습니다. 또한 션은 국내 최초로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알린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는 "얼음물을 뒤집어 쓰니까 근육이 순간적으로 수축이 된다. 그 느낌이 루게릭 환자들이 매순간 느끼는 감각이다"라고 설명하며, "지드래곤을 지목했고, 이후 엑소 수호, 전현무 등이 이어갔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