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민, '폭군의 셰프'에서 임윤아를 향한 감정 자각
두 사람은 예상치 못한 사건 이후 서로를 향한 감정을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5회에서는 달밤의 입술 접촉 사고 이후 미묘한 감정 변화를 겪는 이헌(이채민 분)과 연지영(임윤아 분)의 이야기를 그려냈는데요.
연지영은 전날 밤 먼저 입술을 부딪힌 이헌의 진심을 알고자 직접 그를 추궁했습니다. 하지만 이헌은 당시 상황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연지영은 "전하는 제 스타일 아니세요"라고 선을 그었고, 이헌은 "너는 내게 여인이 아니다"라며 반박했습니다.
달밤의 키스, 복잡해진 왕과 셰프의 감정선
상황은 이헌의 내관 창선(장관 분)이 "어제 대령숙수에게 입맞춤하셨사옵니다"라고 알려주면서 반전을 맞았습니다. 이헌은 간밤의 기억을 떠올리며 "이를 어찌해야 한단 말인가. 이대로 모른 척하는 것이 피차 편하겠지. 그래도 내가 달래 줘야 하는 게 아닌가"라고 고민하면서도 스스로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이헌은 명나라 사신단의 방문과 폐비 윤씨의 죽음에 관한 단서를 쫓던 심복 이장균의 목숨을 노리는 세력의 존재를 알게 되어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복잡한 심경에 수라도 걸렀지만, 그의 머릿속에는 계속해서 연지영이 떠올랐습니다. 연지영 역시 이헌을 걱정하며 "사람은 밥심으로 사는 건데 도대체 뭐 때문에 저러는 거야"라고 염려했습니다.
이헌은 자신의 감정을 정리하지 못하고 "배가 고파 네가 떠오르는 것인지 네가 떠올라 배가 고픈 것인지 알 수가 없구나"라며 저녁 수라를 청했습니다.
감정의 변화, 가슴 뛰는 순간
결국 이헌은 연지영이 정성껏 차린 수라를 맛있게 먹었고, 연지영은 그 모습에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런 연지영을 바라보던 이헌은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며 "너를 보면 가슴이 왜 이리 뛰는 것이냐"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