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계속되는 예능 섭외 거절한 김동완... "가난 포르노 원하는 건가"

김동완, 예능 섭외 거절에도 계속되는 부탁에 불편함 토로


신화의 멤버 김동완이 예능 프로그램 섭외를 여러 차례 거절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들어오는 부탁에 불편한 심경을 공개적으로 표현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의 솔직한 발언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다양한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데요.


지난 4일 김동완은 자신의 스레드 계정을 통해 "예능 섭외 좀 그만 들어왔으면 좋겠다"며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신화 김동완 / 뉴스1


그는 "나는 웃길 자신도 없고, 진짜 이야기를 대중 앞에서 꺼내고 싶지도 않다"며 "과거를 건드리는 건 스스로에게 상처만 남긴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행복한 척, 성공한 척하면서 조용히 살면 안 되나? 그냥 좀 가만히 놔뒀으면 좋겠다"라는 솔직한 심정을 전했습니다.


김동완은 이어서 "세 번 정도 일정 핑계 댔으면 알아서 그만둬 주세요. 물론 위에서 시킨 거겠지만"이라며 예능 프로그램 제작진을 직접적으로 겨냥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김동완, 팬들과의 소통 통해 예능 출연에 대한 솔직한 입장 밝혀


김동완은 자신의 게시물에 달린 다양한 댓글에 직접 답변하며 소통을 이어갔습니다.


한 네티즌이 "유재석이 그랬지. 촬영 섭외 딱 끊기면 잘하겠습니다 잘하겠습니다 절로 나온다고. 일이 다 끊겨봐야 정신 차린다고"라고 언급하자, 김동완은 "그러려나?"라고 짧게 반응했습니다.


또 다른 네티즌의 "간절하게 섭외 기다리는 분들께 그 기회가 갔으면 좋겠네요!"라는 댓글에는 "그니까 왜 기다리는 사람들은 외면하고 만만한 노땅들만 부르냐고.."라고 답했습니다. 이는 방송가의 섭외 관행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1


예능 출연에 대한 부담감도 솔직하게 표현했는데요. "막상 예능 나가면 잘할 거면서"라는 댓글에 김동완은 "응 나가면 열심히 쥐어짜고 이게 뭐 하는 건가 싶어서 집에 와서 과음하고 그 과정이 괴로워"라고 답변했습니다.


흥미롭게도 '신화방송 시즌2' 권유에 대해서는 "당연히 해야지!! 멤버들이 웃겨줄테니! ㅋㅋ"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는 멤버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에는 상대적으로 부담을 덜 느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현재 예능 프로그램의 경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는데, "이젠 우울 가난 상실 포르노를 원하는 것 같아요. 정세가 그래서 그런지.."라고 언급하며 자극적인 콘텐츠를 추구하는 방송 트렌드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