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마비성 장폐색' 투병 중 합병증 생긴 김영철... "급격히 살 빠져 생긴 병"

김영철, 마비성 장폐색 이후 이관개방증 진단 받아


개그맨 김영철이 마비성 장폐색 투병 이후 새로운 건강 문제를 고백했습니다.


그는 최근 체중 감소로 인한 이관개방증이 발생했다고 밝혔는데요.



5일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에 게재된 '건강 적신호 김영철 술자리 회식에서 무슨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김영철은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습니다.


제작진과 회식 자리에서 그는 "내가 살이 좀 빠지지 않았냐. 마비성 장폐색 걸리니까 원래 몸무게가 80~81kg였는데 지금 76~77kg이다. 근데 살이 안 올라온다"며 마비성 장폐색 이후 약 5kg의 체중이 감소했음을 알렸습니다.


급격한 체중 감소로 인한 이관개방증 진단


김영철은 지난 7월 마비성 장폐색 진단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은 바 있습니다.


마비성 장폐색은 대장이나 소장이 일시적으로 마비되는 상태로, 김영철은 당시 "매운 음식을 과하게 먹은 거 같다"고 원인을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또 다른 건강 문제가 생겼다고 고백했습니다. 김영철은 "병이 하나 생겼다. 귀가 덜거덕거린다"며 새로운 증상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그는 "이석증 아니고 이명 아니다. 이대 목동 병원을 갔는데 선생님이 이 사례를 알더라. 모 가수도 겪고 있고 모 연예인이 살이 급격하게 빠지면서 생긴 이관개방증이라더라"라고 설명했습니다.


의사는 김영철에게 특별한 대처법을 알려주었습니다.


"방법이 하나밖에 없다. 덜거덕하면 고개를 앞으로 숙이라더라. '약이 있냐' 하니까 살을 다시 찌우면 된다더라. 81kg까지 찌우면 무조건 돌아온다더라"라고 의사의 조언을 전했습니다.


김영철은 "살면서 살을 찌우라는 말을 처음 들었다. 생각보다 살이 안 찐다. 술도 마셨는데 살이 안 찌더라"라고 토로했습니다.


하지만 김영철은 체중 증가에 대해 망설이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그는 "제가 선생님한테 망언 아닌 망언을 했다. 살을 더 이상 찌울 수 없다. 제 인생의 리즈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의 체형이 자신에게 가장 만족스러운 상태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