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이혼 한 달 만에 의미심장한 발언 화제
방송인 홍진경이 자신의 이혼 소식 한 달 만에 건강한 부부 관계에 대한 의미심장한 발언을 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홍진경은 게스트로 출연한 전 야구선수 이대호의 결혼 생활 이야기를 듣던 중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습니다.
이대호는 방송에서 아내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 "우리는 둘 다 잔소리를 안 한다. 와이프가 잔소리를 해도 '알겠어'라고 한다. 싸울 일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연애 때부터 그랬는데 결혼하고 더 심해졌다"며 "예전에는 반기를 들기도 했다. 근데 결혼하고 나서 맞춰준다고 생각하니까 싸울 일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홍진경은 "마냥 맞춰주는 게 건강한 관계는 아니지 않느냐"라고 질문했습니다. 앞서 홍진경은 지난달 6일 결혼 22년 만에 이혼을 발표한 상황이었기에 해당 발언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홍진경의 이혼과 새로운 시작
홍진경은 지난 2002년 결혼해 22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녀는 이혼 발표 후에도 방송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7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홍진경의 솔직한 발언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한편, 이대호는 홍진경의 질문에 "진짜 싫은 건 싫다고 한다. 그럼 와이프도 두 번 세 번 말 안 한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아내에 대해 "스무 살에 만나서 8년 연애하고 결혼했다. 첫사랑이다. 내가 야구선수가 되기 전부터 저를 좋아해줬다"고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홍진경은 "아내가 첫사랑이면 다른 사람은 만난 적이 없냐. 여자를 한 명만 만난 거냐"라며 다시 한번 호기심 어린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대호는 "그렇다. 다른 사람 만나면 불륜 아니냐"(?)며 황당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