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과 난임 극복 후 찾아온 기적, 초아 임신 10주차 소식 전해
가수 초아가 암 투병과 난임 극복 후 기쁜 소식을 전했습니다.
5일 기준 임신 10주차에 접어든 초아는 일란성 쌍둥이를 임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초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여러분, 드디어 저희 부부에게 그토록 간절히 기다려온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어요"라고 임신 소식을 공개했는데요.
초아는 "경부가 없어 조산 위험이 있다"며 조심스러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그동안 아이를 갖기 위해 고군분투해 온 초아의 여정을 알고 있는 많은 팬들과 누리꾼들은 감격스러운 축하 메시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암 진단부터 임신까지, 포기하지 않은 초아의 투병 여정
초아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투병 과정을 솔직하게 공개했습니다. "2년 전 암 진단을 받고 여러 대학병원에서 아이를 가질 수 없을 것이라 했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았고, 가임력을 지켜주신 병원과 교수님을 만나 무사히 암수술을 마치고 회복할 수 있었어요"라고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이어 초아는 "여러 번의 자임 시도 후 시험관 시술에 도전하게 되었고 기적처럼 1차만에 아이가 찾아와 주었어요!"라며 기쁨을 전했습니다.
그는 "이 기쁜 소식을 하루빨리 전하고 싶었지만 극초기에는 너무 조심스러워 꾹 참고 있다가 (행복한 입덧과 토덧으로 더이상 숨기기도 어려움) 오늘로 10주 2일차, 소중한 두 아이 하트와 큐트 일란성 쌍둥이를 소개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1% 확률의 기적, 일란성 쌍둥이 임신
초아는 건강상의 이유로 신중하게 임신을 준비했습니다. "저는 경부가 없어 조산위험이 있어 일부러 배아를 1개만 이식을 했는데도 스스로 자연 분열해 일란성 쌍둥이가 되었어요. 1% 확률이라고 합니다..ㅎㅎ"라며 놀라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는 "처음엔 걱정이 앞섰지만, 지금은 그저 열심히 잘 품어서 건강하게 낳아야겠다는 생각 뿐입니다!"라며 앞으로의 임신 생활에 대한 각오를 다졌습니다.
초아는 자신의 경험이 비슷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도 전했습니다. "그동안의 이야기는 유튜브 채널 '초아라이프'에 자세히 담아두었어요.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초아의 임신 소식에 소율, 웨이 등 연예계 동료들의 축하가 이어졌으며, 박정아는 "보면서 같이 울었어"라는 감동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많은 누리꾼들도 "꺄아아아아 정말정말 축하드려요", "백화점에서 사연있는 여자가 되... 엄청 울었네 진짜축하해요" 등 진심 어린 축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초아는 앞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해 2023년 5월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았으며, 이후 수술과 회복 과정을 거쳐 임신이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공개한 바 있습니다.
그는 난임 극복을 위해 유명 한의원 앞에서 2박 3일 텐트런을 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초아는 난임 센터 방문 소식을 알리며 "암 진단과 수술, 회복 후, 약 2년을 기다려 1월 임신 준비 허락을 받았고 임신 준비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는데 확실히 쉽지만은 않네요"라고 솔직한 심정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지금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는 난임 부부들 우리 진짜로 힘내요! 결국엔 해피엔딩인 건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면 또 설렘이 올라오더라고요"라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