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배신과 범죄
한 남성이 BJ와 공모해 여자친구를 성폭행하고 이를 촬영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여성은 "커플 방송을 하자"는 남자친구의 말을 믿고 방송에 출연했다가 위스키 세 잔을 마신 후 정신을 잃었고, 그 사이 성폭행 피해를 당했습니다.
지난 4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남자친구는 지난달 A 씨에게 한 BJ를 소개하면서 "같이 커플 방송을 해보자"고 제안했습니다
A씨는 처음에는 사양했지만 남자친구의 지속적인 설득에 결국 촬영에 동의했습니다.
촬영은 경기 화성시 제부도의 한 펜션에서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시작부터 이상한 점이 있었습니다.
남자친구의 행동이 평소와 달랐는데, A씨는 주량이 매우 약한 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남자친구는 위스키 두 병을 내밀며 "BJ가 시켰다. BJ가 마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A씨도 술을 마실 수밖에 없었습니다. 방송을 실시간으로 보던 시청자들이 A씨에게 술을 마실 것을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A씨는 결국 위스키 세 잔을 연달아 마셨고 결국 정신을 잃었습니다.
의심스러운 상황과 계획된 범죄
한참 뒤 A 씨가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옷이 다 벗겨져 있고, BJ가 자신을 성폭행하고 있었습니다. 남자친구는 옆에 서서 이 장면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하고 있었습니다.
A씨는 "제가 소리를 지르니까 BJ는 재빠르게 밑에 층으로 내려갔다. 그래서 제가 바로 따라 내려가 뭐하는 짓이냐고 했는데, 아무렇지 않게 '뭔데'라고 하더라"면서 "성범죄가 라이브 방송됐을 것 같아 공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BJ는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결혼까지 생각한 남자친구가 범행에 가담했다는 사실을 믿고 싶지 않았지만, 경찰 조사 과정에서 남자 친구도 공범임이 명백히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조사를 통해 남자친구가 BJ와 통화하면서 "A씨에게 약물을 술에 타 먹인 뒤 성폭행하자"며 공모한 녹취록을 확인했습니다.
결국 남자친구는 BJ와 함께 특수강간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