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갑상선암' 진태현, 안타까운 근황 알렸다... "목표 못 이룰 듯, 장기 절반 제거"

배우 진태현, 갑상선암 수술 후 회복 중


배우 진태현이 갑상선암 수술 후 자신의 건강 상태와 회복 과정을 팬들에게 솔직하게 전했습니다.


지난 3일 진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상세히 밝혔는데요.


Instagram 'taihyun_zin'


진태현은 "올해는 목표를 이루지 못할 것 같습니다"라는 말로 근황 전달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올해 싱글(골프 핸디캡)을 달성하려는 목표가 있었지만, 몸의 장기 중 반을 절제하는 대규모 수술로 인해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버겁고 힘들지만 그래도 훈련을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진태현은 갑작스러운 수술로 인해 모든 활동을 중단해야 했던 상황에 속상함을 느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것 또한 감사하다. 멈출 필요가 있었던 거 같다"라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드러냈습니다.


꾸준한 운동과 가족의 사랑으로 회복 중


진태현은 건강 회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음을 알렸습니다.


Instagram 'taihyun_zin'


그는 "8월 한 여름 혹서기에 이렇게까지 조깅으로 몸을 단련한 이유는 여름 훈련을 해야 가을이 아닌 겨울을 지나 내년 봄까지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달리기를 30대에만 만났더라면 더 잘 달릴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40대에 만난 것도 참 감사하다"며 "내년 봄엔 꼭 잘 달리고 싶다"는 희망을 전했습니다.


진태현은 지난 5월 갑상선암 진단 사실을 공개했으며, 이후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지난 6월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3일 후 퇴원하여 현재는 일상에서 회복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진태현은 2015년 7월 배우 박시은과 결혼했습니다.


부부는 2019년에 대학생 박다비다 양을 입양했으며, 2021년에는 임신에 성공했으나 출산 20일을 앞두고 아기를 잃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그 후 두 사람은 지난 1월 두 명의 딸을 추가로 입양하며 가족의 의미를 더욱 소중히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