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의자에서 찍은 사진으로 '민폐 논란'에 휩싸인 배우 민도희
배우 민도희가 공항에서 촬영한 사진이 SNS에 공개되면서 예상치 못한 '민폐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지난 3일 민도희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어머니와 함께하는 일본 여행 사진을 공유했는데요.
그는 "엄마의 첫 일본여행. 자연을 좋아하고 붐비는 것보단 고요함을 좋아하는 엄마와 내가 선택한 #도호쿠. 한적하게 걷고 버스 타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우리"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들 중에는 민도희가 공항 대합실 의자에 앉아 음료를 마시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러나 운동화를 신은 채로 의자 위에 발을 올리고 앉은 자세가 논란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이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공공장소에서 다소 민폐 아닌가"라며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공공장소 예절에 대한 의견 분분... 지지와 비판 공존
일부 누리꾼들은 "여행 가는 설렘은 이해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간에서 신발을 벗지 않고 발을 올린 건 아쉽다"라며 공공장소에서의 예절을 강조했습니다.
반면에 "평범한 휴식 모습일 뿐인데 과한 지적"이라며 민도희를 옹호하는 의견도 적지 않게 제기되었습니다.
한편, 민도희는 2013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고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