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사패' 수지, '사탄' 김우빈의 일침?... 넷플릭스 '다 이루어질지니' 캐릭터 포스터 공개

김우빈-수지 주연 '다 이루어질지니', 캐릭터 포스터 공개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가 4일 김우빈과 수지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두 주연 배우의 독특한 캐릭터 특성을 잘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습니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10월 3일 추석을 앞두고 공개되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로, 천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와 감정이 결여된 인간 가영(수지)이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다 이루어질지니'


앞서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 사탄 김우빈과 램프의 새 주인 수지 사이의 오묘한 관계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는데, 이번 캐릭터 포스터 역시 두 인물의 예측 불가한 서사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습니다.


찬란한 금빛에 둘러싸인 램프의 정령 김우빈은 상대를 꾀어내려는 듯 장난스럽고도 매력적인 미소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포스터에는 '인간은 결국 다 타락해'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인간을 향한 사탄의 비뚤어진 믿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또한 그의 손짓에 떠오른 모래시계는 시청자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사탄과 사이코패스의 흥미로운 대결


반면 사이코패스 주인공 수지는 아름답고 반짝이는 드레스를 입고 미소를 짓고 있지만, 어딘가 매서운 눈빛을 발산하며 독보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넷플릭스 '다 이루어질지니'


상처로 가득한 팔과 램프에 구멍을 뚫을 기세로 드릴을 든 모습이 예사롭지 않은 캐릭터임을 암시합니다.


'세상에서 나쁜 건 나 하나야'라는 문구는 김우빈과 수지의 소원 내기에 대한 흥미를 더욱 유발하고 있습니다.


함께 공개된 캐릭터 영상에서는 김우빈과 수지의 짜릿한 티키타카가 웃음을 선사합니다.


연기 없는 불로부터 창조된 램프의 정령이자 그들 중 우두머리로 불리는 사탄 김우빈은 두바이 사막에서 깨어나 인간의 타락을 증명하려는 계획을 품고 수지 앞에 나타납니다.


김우빈의 "흙으로 빚어진 너 따위에게 머리 숙이지 않겠다. 반드시 너를 타락시키고, 죽여버리겠다"라는 협박에도 수지는 "꺼져, 이발소나 가"라며 단호하게 응수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넷플릭스 '다 이루어질지니'


소원으로 인간을 현혹하려는 '나쁜 지니'의 속셈을 단번에 알아차리는 이상하고 아름다운 사이코패스 수지는 할머니와 함께 쌓아온 '룰'과 그만의 '루틴'에 따라 살아가는 감정 결여 인물로 묘사됩니다.


인간을 타락시키려는 사탄 김우빈이 '룰'과 '루틴'으로 짜여진 수지의 삶을 망가뜨릴 수 있을지, 창과 방패처럼 부딪치는 두 인물이 '혐관'을 넘어 '로맨스'로 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두바이의 모래사막이 아닌 대한민국의 배추밭에 나타난 김우빈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수지를 따라 두바이에서 한국까지 온 김우빈은 배추 사이에서 훤칠한 모습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며, 해맑은 미소로 인사를 건네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한편, 두바이 거리에서 포착된 수지는 세상 화려한 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대담한 꽃무늬 패턴과 색감은 가영의 비주얼을 더욱 빛나게 하며, 감정이 없기에 사람들의 시선에 신경 쓰지 않고 우아하고 꼿꼿한 자세로 유유히 걸음을 옮기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넷플릭스 '다 이루어질지니'


'다 이루어질지니'는 오는 10월 3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