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3년 만에 광고계 복귀... 빗썸 모델로 활동 재개
배우 정우성이 3년 만에 광고 모델로 복귀했습니다.
4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에 따르면 정우성은 지난 3일 가상자산 플랫폼 '빗썸'의 광고 촬영을 진행했는데요. 이는 2022년 초 'NHN 한게임' 광고 이후 약 3년 만의 광고 활동입니다.
광고 촬영은 배우 전종서와 함께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정우성은 지난해 11월 모델 문가비와의 사이에서 아이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문가비는 2023년 6월 임신 소식을 알렸고, 같은 해 3월 아들을 출산했습니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나 관계를 발전시켜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정우성의 소속사는 "문가비 씨가 SNS에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고,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두 사람의 결혼 계획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개인적 논란 속에서도 정우성은 영화 '서울의 봄'으로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일각에서는 정우성이 그동안 광고 계약을 고사한 것이 혼외자 출생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스케줄이 바빠 광고를 촬영할 시간이 없었던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후 정우성은 지난해 '제45회 청룡영화상' 무대에서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모든 질책은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에는 정우성이 오랜 기간 연애해 온 비연예인 여성 혼인신고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배우 개인의 지극히 사적인 영역이라 공식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전했습니다.
정우성은 하반기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메이드 인 코리아'를 통해 연기 활동 복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