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윤 학폭 논란,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진실 공개 예정
배우 송하윤을 둘러싼 학교폭력 의혹의 실체가 곧 TV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됩니다.
지난 3일 SBS 시사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는 오는 5일 방송에서 송하윤의 학폭 논란에 대한 심층 취재 내용을 방영할 예정이라고 예고했습니다.
프로그램 측이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한 예고편에는 '송하윤 학폭 논란'이라는 자막과 함께 송하윤의 얼굴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특히 "21년 만의 고백, 송하윤 학폭 논란의 진실은?"이라는 문구가 화면에 나타나며 오랜 시간 베일에 가려져 있던 사건의 실체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습니다.
예고 영상에는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된 제보자들이 송하윤의 과거 행적에 대해 증언하는 장면이 담겼으며, 송하윤 측 변호인이 인터뷰를 거절하는 모습도 포착되어 양측의 첨예한 입장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충격적인 제보자 증언과 상반된 입장
예고편에 등장한 제보자 중 한 명은 송하윤에 대해 "악마죠. '야, 안 때려 이제 안 때릴게' 그러고선 또 때리고. 미안하다는 말 한 마디도 없었다"라며 충격적인 주장을 펼쳤습니다.
또 다른 증언에서는 "선배가 때리면 맞아야지"라는 당시 학교 분위기를 언급하며,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는 피해 사례도 공개되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 논란은 지난해 4월 JTBC '사건 반장'을 통해 처음 공론화되었습니다.
당시 A씨는 2004년 고등학교 재학 시절 송하윤에게 약 90분간 폭행과 폭언을 당했으며, 송하윤이 또 다른 학폭 사건에 연루되어 전학을 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송하윤 측은 "A씨와는 전혀 모르는 사이라 사실무근"이라며 강력히 부인하고 A씨를 고소하는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송하윤의 소속사와 법률대리인은 "강제 전학 사실이 없음을 증명하는 자료와 진술서를 제출했다"며 강경한 대응 방침을 밝히면서 "A씨가 수배 상태"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A씨는 이러한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며 무고죄와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를 예고하며 진실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송하윤의 학교폭력 논란에 대한 심층 취재를 담은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오는 5일 밤 9시에 방송될 예정으로, 21년 만에 공개되는 학폭 논란의 진실에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