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강남, '♥이상화' 은퇴 후유증에 "내 무릎과 바꿔주고 싶어"... 스포츠 마사지 자격증까지 땄다

강남, 아내 이상화 위해 스포츠마사지 자격증 취득


강남이 아내 이상화를 위한 특별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결혼 7년 차를 맞은 강남, 이상화 부부가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방송에서 강남은 은퇴 후 무릎 통증으로 고통받는 이상화를 위해 "내 무릎과 바꿔주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그는 "차라리 제 무릎을 가져가서 상화 씨가 열심히 해서 나라를 빛내고 저는 집에서 쉬면 얼마나 좋을까"라며 유쾌하게 표현했지만, 아내를 향한 깊은 애정이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특히 강남은 결혼 후 아내 이상화를 위해 스포츠마사지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안 배운 상태로 하니까 잘 안돼서 자격증을 땄다"며 지금은 아침에 눈을 뜨면 얼굴 옆에 이상화의 발이 있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이상화의 은퇴 후 어려움과 강남의 지원


이상화는 방송에서 은퇴 당시의 심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그때까지 스케이팅만 해왔는데 무릎만 안 아팠더라면 더 할 수 있었을 텐데, 싶은 아쉬움이 있었다"며 당시의 공허함을 표현했습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에 강남은 아내의 새로운 삶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여행 계획을 세우고 "앞으로도 재미있는 거 많이 할 수 있으니 즐기면서 살아라"라고 격려했다고 합니다.


이상화는 강남이 자신의 남은 생 자체를 신경 쓰는 사람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강남은 "이상화가 앞으로 즐겁게 살 수 있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결혼하고 나서 강아지들이랑 상화 씨랑 산책 한 바퀴 도는 게 행복이다. 돈 벌고, 좋은 차 타고, 여행다니는 것보다 가까운 것이 기쁘다는 걸 알게 해 준 건 바로 상화 씨"라고 말했습니다.


의외의 조합에서 진정한 부부로


두 사람의 연애와 결혼 발표 당시에는 의외의 조합이라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심지어 강남의 어머니도 처음에는 이상화에게 "강남이는 장난기가 심해서 결혼하면 힘들 거다", "당신은 국가대표인데 왜 우리 아들 같은 애를 만나냐"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상화는 "진짜로 강남 없는 데로 저를 데리고 가서 '국가를 빛내주신 당신이 우리 아들 같은 애를 왜 만나냐'라고 하셨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강남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상화의 차량 도색이나 몰래 라면을 먹는 등의 장난을 쳐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그는 "그런 걸 하면 재미있겠다, 구독자 분들이 좋아하겠다란 생각이 두 번째"라며 "생각한 게 다 틀려서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이런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랑으로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유재석과 조세호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