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계와 e스포츠계 대표 커플의 결실
리그오브레전드 전 프로게이머이자 LCK 해설가 '꼬꼬' 고수진(35)이 KBS 박소현 아나운서와 결혼합니다.
3일 스포티비뉴스는 두 사람이 오는 12월 14일 서울 모처에서 약 2년간의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는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게임'이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인연을 맺었습니다.
고수진의 LCK 동료 배혜지 아나운서가 '오작교' 역할
박소현 아나운서는 LCK 구단 중 'T1' 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박 아나운서는 LCK에서 진행을 맡고 있는 배혜지 아나운서의 소개로 고수진과 만남을 갖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의 결혼식 사회는 박소현 아나운서의 직장동료인 KBS 강성규 아나운서가 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수진은 이날 보도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며 "잘 살겠습니다"라는 짧은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박소현 아나운서는 2015년 KBS 42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이후 '도전 골든벨', '영화가 좋다', 'KBS 뉴스7', 'KBS 주말 뉴스9'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했으며 현재는 '열린음악회'와 '남북의 창'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꼬꼬'라는 닉네임으로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로 활약했던 고수진은 현재 LCK를 비롯한 다양한 게임 대회에서 해설가로 활약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