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식스, 군 전역 후 '예뻤어' 역주행 성공에 솔직한 심경 고백
인기 밴드 데이식스가 예상치 못한 음원 역주행 성공에 대한 솔직한 소회를 밝혔습니다.
지난 2일 공개된 유튜브 예능 '살롱드립2'에 데이식스의 성진과 원필이 출연해 군 전역 후 달라진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장도연이 "군백기 거치고 전역 후 갑자기 인기가 확 올라갔다. 예상 못 했냐"고 질문하자, 두 멤버는 "예상 못 했다"고 입을 모아 답했습니다.
성진은 군 복무 중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고백했습니다. "군대에 있는 동안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을 많이 했다. 물론 이 일은 계속하겠지만, 먹고 살 만큼의 돈도 벌 수 있겠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대비책을 세워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역주행과 음악적 자신감의 회복
성진은 전역 후 갑작스러운 인기에 당황했던 순간도 솔직히 털어놓았습니다.
"전역하고 나왔는데 뭔가 이상했다. 저는 준비가 필요한 편이라 '큰일 났다' 싶었다. 마음의 준비가 안 돼 있는데"라며 '예뻤어'가 역주행하던 당시 상황을 회상했습니다.
반면 원필은 그동안의 음악적 여정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습니다. "우리 음악에 의심을 한 적이 없다. 이렇게 될 줄은 몰랐지만 계속 자신은 있었다. 역시 우리가 맞았다. 우리가 걸어온 게 잘못된 길이 아니었구나"라며 웃음을 지었습니다.
장도연이 "수입에 대한 고민은 없었냐"고 질문하자, 성진은 "없진 않았다"고 솔직하게 답했고, 원필도 이에 공감했습니다.
성진은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겸업을 생각했다. 이 일을 계속하고 싶었다. 데이식스로서의 추억을 없애버리고 싶지 않았다. 활동을 계속하기 위해 주 수입원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에 장도연은 "다른 것 신경 안 쓰고 음악 활동만 할 수 있게 돼서 다행"이라고 응원의 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