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2일(금)

"내년 출시되는 '폴더블 아이폰', 측면에 터치ID 버튼 적용"

애플 폴더블 아이폰, 측면 버튼에 터치 ID 탑재 전망


애플이 2025년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폴드'에 측면 버튼 형태의 터치 ID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맥루머스 등 IT 매체들은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는데요.


MacRumors


유명 애플 분석가 밍치궈는 이날 자신의 엑스(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6개월 전 나는 폴더블 아이폰이 측면 버튼 터치ID를 채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며 현재 시장에 떠도는 디스플레이 내장형 초음파 지문 센서 채택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럭스셰어 ICT가 측면 버튼 터치ID 모듈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이에 대해 폴더블 기기의 특성상 화면을 접은 상태와 펼친 상태 모두에서 인증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측면 버튼에 터치 ID를 내장하는 방식이 더 실용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폴더블 아이폰의 디자인과 사양 예측


밍치궈는 이전에도 폴더블 아이폰에 대한 여러 예측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MacRumors


그에 따르면 아이폰 폴드는 7.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와 5.5인치 외부 디스플레이를 갖춘 책처럼 접는 형태로 설계될 것이며, 가격은 2,000~2,500달러(한화 약 279만~348만 원)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애플이 폴더블 디자인에서 내부 공간 확보를 위해 페이스 ID 인증을 생략하고 대신 측면 버튼에 터치 ID를 통합할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이는 완전히 새로운 시도는 아닙니다.


애플은 이미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에 측면 버튼 통합형 터치 ID를 적용한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카메라 구성에 대해서도 밍치궈는 폴더블 아이폰 뒷면에 듀얼 렌즈 카메라가 장착되고, 접었을 때와 펼쳤을 때 모두 사용 가능한 전면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출시 일정과 관련해서는 밍치궈와 GF 증권의 애널리스트 제프 푸가 폴더블 아이폰의 대량 생산이 2026년 하반기에 계획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 기자는 이 기기가 내년 가을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