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 육군훈련소 수료식 대표 훈련병으로 눈길
지난 2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진행된 수료식에서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28·본명 이동민)가 대표 훈련병으로 나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육군 군복과 베레모를 완벽하게 갖춰 입은 차은우는 늠름한 모습으로 수많은 훈련병들 앞에 당당히 섰습니다.
수료식 현장에서 차은우는 마이크를 착용한 채 "신고합니다. 훈련병 이동민 교육 수료를 명 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충성!"이라고 우렁찬 목소리로 외쳤습니다.
그의 카리스마 넘치는 보고와 경례 지휘는 현장을 찾은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중대장 훈련병에서 대표 훈련병까지
차은우는 훈련 기간 중 중대장 훈련병을 맡아 리더십을 발휘해 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중대장 훈련병은 훈련병 중에서 중대장의 역할을 대신하는 중요한 자리로, 완장을 착용하고 다른 훈련병들을 이끄는 역할을 합니다.
이어 수료식에서는 훈련병 대표로 선정되어 주요 의식을 진행하는 중요한 임무까지 맡게 되었습니다.
수료식 이후에는 지휘부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도 포착되었습니다.
온라인상에는 대표 훈련병으로서 차은우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이 빠르게 확산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현장을 찾은 부모님들의 반응
훈련병 부모들의 생생한 후기도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 누리꾼은 "오늘 큰아들 훈련소 퇴소식이라 논산에 왔는데 입소 때 못 봤던 차은우를 봤다"며 "모든 엄마들이 아들 위치 확인하고 다들 카메라로 차은우 찾기 바빴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어머니들이 자기 아들 이등병 배지 달아주고 다들 차은우 쪽으로 냅다 달리기 시전했다"며 "그리고 다시 돌아와 '미안하다 아들아'하는 말들이 여기저기서 들렸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팬들의 뜨거운 반응
차은우의 훈련소 모습을 본 팬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국방색이 펄스널 컬러", "혼자 영화 찍는 줄", "얼굴도 피지컬도 여전히 차은우인데 군기가 바짝 든 목소리", "수료식도 끝났는데 사회로 돌려달라" 등의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지난 7월 28일 충남 논산시에 위치한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차은우는 기초군사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앞으로 그는 육군 군악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가수와 배우로서의 활약
한편, 차은우는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데뷔해 '올 나이트', '베이비', '니가 불어와', '고백', '숨가빠', '캔디 슈가 팝'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인기를 얻었습니다.
지난해에는 솔로 앨범 '엔티티'를 발매하며 가수로서의 역량도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연기자로도 활발히 활동하며 드라마 '최고의 한방',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신입사관 구해령', '여신강림', '아일랜드', '오늘도 사랑스럽개', '원더풀'과 영화 '데시벨' 등에 출연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습니다.
이번 육군훈련소 수료식에서 보여준 차은우의 늠름한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앞으로의 군 생활과 전역 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