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데프콘과 '나는솔로' 찍으며 핑크빛 '열애설' 불거진 송해나, 직접 해명했다

10년 전 사라진 언니와 조카들, 그 미스터리한 행방은?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지난 1일 방송에서 가슴 아픈 가족 찾기 의뢰를 다뤘습니다.


'탐정 24시' 코너에 등장한 의뢰인은 약 10년 전 연락이 끊긴 언니와 조카들을 찾아달라는 사연을 전했는데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의뢰인의 언니는 고등학교 3학년 시절 혼전 임신으로 결혼했지만, 남편의 지속적인 폭력과 불화로 결혼 생활이 순탄치 않았습니다.


의뢰 내용에 따르면, 큰아이가 6살이던 어느 날 부부 싸움 끝에 두 사람 모두 집을 나가버려 아이들이 3일 넘게 방치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결국 주민의 신고로 아이들은 파출소를 거쳐 보육원으로 보내졌고, 열흘 만에 나타난 의뢰인의 언니는 "아이들을 키울 수 없다"며 보육원에 아이들을 두고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더욱 충격적인 것은 7년 후 의뢰인이 언니의 현 남편으로부터 "언니가 수천만 원 빚을 지고 가출했으니 대신 갚아라"라는 황당한 연락을 받았다는 점입니다.


심지어 언니 본인도 직접 연락해 대포통장을 요구했지만, 그 한 통의 전화를 마지막으로 다시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도깨비 탐정단은 친가에서 아이들을 데려갔다는 정보를 바탕으로 수소문했으나, 마을 주민 누구도 아이들의 존재를 알지 못해 미스터리는 더욱 깊어졌습니다. 의뢰인의 언니와 조카들의 행방은 다음 주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반려견을 둘러싼 충격적인 가족 비극


'사건 수첩' 코너에서는 반려견을 둘러싼 믿기 힘든 실화가 공개됐습니다. 한 의뢰인이 "집에 있던 강아지가 퇴근 후 돌아와 보니 감쪽같이 사라졌다"며 도움을 요청했는데요.


탐정단의 추적 결과, 의뢰인의 시어머니가 "개 때문에 아이가 안 생기는 것 같다"는 이유로 몰래 반려견을 입양 보낸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의뢰인은 가까스로 반려견을 되찾았지만, 1년 후 "남편이 강아지에게 유독 잘하는 게 수상하다"며 다시 탐정단을 찾았습니다.


조사 결과, 남편은 반려견을 데리고 다니며 여성들과 친분을 쌓고 불륜까지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자신의 행동이 발각되자 남편은 "당신이 부부관계를 거부해 외로워서 그랬다"며 책임을 아내에게 전가했고, 결국 두 사람은 반려견 소유권을 두고 법정 싸움까지 벌이다 이혼에 이르렀습니다.


송해나, 데프콘과의 열애설 해명


이날 방송에서 '일일 탐정'으로 출연한 모델 송해나는 데프콘과의 열애설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송해나는 "오빠랑 케미가 좋아서 실제로 사귄다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에 데프콘은 "요즘은 연애와 결혼을 마케팅으로 삼기도 하지만, 굳이 없는 걸 만들고 싶진 않다"며 "친구로서는 너무 좋지만 결혼을 한다면 '이혼숙려캠프'에 나갈 것 같다"고 특유의 유머 감각으로 응수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이날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