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이이경,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후 재회... 특별한 인연 이어가
박민영 배우가 TV조선 새 주말드라마 '컨피던스맨 KR'에서 이이경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게 됐습니다.
지난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박민영은 이이경의 특별 출연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
두 배우는 지난해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함께 연기했는데, 당시 이이경은 박민영의 '쓰레기 남편'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번 '컨피던스맨 KR'에서는 전혀 다른 캐릭터로 재회하게 되어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박민영은 "대본에 이지의 '응급실'을 부르면서 화장실에서 변을 보고 있다는 문장이 있었는데, 자아도취에 빠진 남자가 노래를 부르면서 변을 보는 걸 표현할 수 있는 배우가 누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이이경이라면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섭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녀는 "워낙 이이경이 코미디에 특화돼 있다"며 "너무 흔쾌히 연기해줬다"고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쓰레기 남편'에서 '착한 동생'으로... 새로운 케미스트리 기대
특히 박민영은 "전작에선 쓰레기 남편이지만 이번에는 아주 착한 동생으로 마주쳤는데 호흡이 너무 좋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이경에게 복수를 했는지는) 보시면 알 거다. 전작의 묵은 때가 벗겨진 느낌이었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습니다.
'컨피던스맨 KR'은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유한 사기꾼 3명이 이 시대의 악당들을 향한 복수에 나서는 '케이퍼 코믹물'입니다.
박민영과 함께 박희순, 주종혁이 주연을 맡았으며, 남기훈 감독이 연출을 담당합니다. 이 작품은 오는 6일 첫 방송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