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내 간부 갑질 의혹 제기...감찰 착수
전북경찰청 내부에서 경찰 간부가 부하직원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소속 A 경정이 공개된 자리에서 부하직원에게 "돈 없고 빽 없으면 일이라도 잘해라"라는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는 진정서가 감찰부서에 접수되었습니다.
이러한 모욕적 발언으로 인해 해당 직원은 심각한 업무 스트레스를 겪고 있으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북경찰청은 접수된 진정서 내용을 바탕으로 직장 내 괴롭힘 여부에 대한 감찰 조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잇따른 간부 비위 의혹...접대성 골프 의혹도 조사 중
이번 갑질 의혹 외에도 전북경찰청에서는 또 다른 간부의 비위 의혹이 제기되어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전북경찰청은 지난달 28일, 소속 B 경정이 지난 7월 전북 소재 한 골프장에서 사업을 하는 지인 등과 골프를 쳤다는 민원이 접수되어 현재 감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B 경정은 골프를 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골프 비용을 자신이 직접 지불했다며 접대성 골프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북경찰청은 두 사건 모두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힐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