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열의 아들 김주환, 배우의 꿈 밝혀
김창열의 아들 김주환이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을 밝혔습니다.
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 김창열은 박선주, 성대현과 MC 박경림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김창열은 연이은 사업 실패에도 불구하고 계속 도전했던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김창열은 "새로운 것에 계속 도전하고 싶었다"라며 "아들 주환이한테 창피한 아빠가 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주환이가 태어났을 때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며 "결혼을 생각 안 하고 아내를 만났는데, 아이가 생겨서 급하게 결혼했다"라고 혼전임신으로 29세에 결혼하게 된 사연을 고백했습니다.
방송 중 김주환이 등장하자 게스트들은 "너무 잘생겼다", "너무 잘 컸다"라며 입을 모았습니다.
성대현은 "창열이는 빈티났는데, 아들은 귀티가 난다"라고 말했고, 박선주도 "엄마가 워낙 귀티 나잖아. 엄마, 아빠의 좋은 점만 닮았다"라고 칭찬했습니다.
아버지 김창열과 아들 김주환의 감동적인 부자 관계
04년생인 김주환은 현재 만 21살로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재학 중이지만 현재는 휴학 상태이며 곧 군대에 입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성대현이 "아빠랑 닮은 데가 하나도 없네"라고 말하자 김창열은 "유전자가 징검다리인 것 같다. 우리 아버지가 연대였거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방송에서 '창열스러운'이라는 표현에 대한 생각을 묻자 김주환은 "제가 사실 어떻다 할 게 없는 게 그 말을 잘 사용해서 재밌는 글을 보면 저도 웃는다. 유행어잖아요"라고 솔직하게 답했습니다.
그는 또한 "따로 보고 있긴 하다. 사람들이 말하는 단어와 아빠를 동일시하지 않는다"며 "아빠 마음고생이 심할 거라 생각했던 게 아빠가 완전 'F'다. 근데 가족들 앞에선 티를 잘 안 내셨다"라고 아버지를 걱정하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김창열은 아들을 위해 돈을 벌어야겠다고 결심한 후 예능 활동을 시작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주환이가 복덩이다. 날 살린 거다"라며 감격의 눈물을 보였습니다. 또한 "이렇게 훌륭하게 클 줄 누가 알았냐. 주환이가 연대 합격했을 때 축하 전화를 너무 많이 받았다"고 자랑스러워했습니다.
김주환은 아버지에 대해 "좋은 아빠라기보단 잘해주려고 했던 아빠"라고 표현했습니다.
"어릴 땐 잘 몰랐다. 일하다 항상 밤에 들어오셔서. 만났을 땐 재미있게 놀아주던 아빠였는데, 커서 생각해 보니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 같다"라며 아버지의 노고를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김창열은 다시 한번 눈물을 흘렸습니다.
방송 말미에 성대현이 김주환의 외모와 목소리를 칭찬하며 "배우다"라고 말하자, 박선주도 "배우 해야 해. 내가 계약하면 안 돼? 나 엔터 사업 시작했거든"이라며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에 김창열은 아들이 고등학생 때 연기 활동을 잠시 했었다고 밝히며, "최근에 다시 '군대 다녀오면 연기하고 싶은데, 도와줄 수 있으세요?'라고 하더라"고 말해 김주환이 배우의 꿈을 품고 있음을 확인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