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첫사랑에게 보내는 아련한 편지 공개... 송중기 X 천우희 '마이 유스' 5일 첫 방송

첫사랑의 아련한 재회, 송중기X천우희 '마이 유스' 기대감 고조


JTBC 새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가 송중기와 천우희의 첫사랑 재회 로맨스를 그린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1일 제작진은 선우해(송중기 분), 성제연(천우희 분), 모태린(이주명 분), 김석주(서지훈 분)의 캐릭터 포스터를 선보였는데요. 이 포스터들은 사춘기 시절 첫사랑에게 전하지 못했던 진심이 담긴 편지처럼, 다시 꽃피울 이들의 화양연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마이 유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와 뜻하지 않게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 하는 성제연의 감성 로맨스를 담은 작품입니다.


JTBC '마이 유스'


어둡고 그늘진 삶 속에서 시리도록 눈부신 한때를 선물했던 첫사랑과의 재회가 따스한 웃음과 설렘을 전할 예정인데요. 박시현 작가의 극본과 이상엽 감독의 연출로 완성된 이 드라마는 첫사랑의 아련함과 재회의 설렘을 섬세하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첫사랑의 진심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


공개된 포스터에는 네 인물이 마음 깊숙이 간직해온 첫사랑에 대한 진심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송중기가 연기하는 선우해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가 아닌 싱그러운 꽃들에 둘러싸인 채 깊은 생각에 잠긴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인생의 전성기를 너무 일찍 소진한 아역스타 출신인 그는 어둡고 깊은 균열 속에서 청춘을 보낸 인물인데요. 그런 선우해에게 삶의 의미를 준 것은 열아홉의 성제연이었습니다.


JTBC '마이 유스'


"어떤 빛은 깨진 틈에서 들기도 하니까. 그 틈으로 언젠가 빛이 들어올 수도 있으니까. 내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대부분이 너였어"라는 선우해의 진심 어린 고백과 그의 눈빛에서는 성제연을 향한 깊은 그리움이 느껴집니다.


천우희가 연기하는 성제연의 아련한 미소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입시가 인생의 전부였던 열아홉 시절의 성제연은 지금은 특별할 것 없는 어른이 되었지만, 여전히 놓지 못하는 추억은 선우해와 함께했던 시간입니다.


"너를 만나고부터 못다 이룬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졌다. 정확히는 낭비였다. 나는 너와 낭비하고 싶은 거구나"라는 성제연의 회한 어린 고백은 첫사랑과의 재회로 찾아올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입니다.


또 다른 로맨스의 시작, 모태린과 김석주


JTBC '마이 유스'


푸른 하늘 아래 비눗방울을 부는 모태린과 김석주의 포스터도 설렘을 자아냅니다.


이주명이 연기하는 모태린은 사랑받은 만큼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는 중압감에 외로운 열여덟 시절을 보냈는데요. 그런 그에게 해방감을 선사한 것은 아무도 없는 학교 옥상에서 들었던 김석주의 교내 방송이었습니다.


김석주의 목소리는 혹독한 아역 스타 시절을 견디고 성인 연기자로 자리 잡은 모태린의 마음을 또 한 번 흔들게 됩니다.


서지훈이 연기하는 김석주는 결핍 없는 완벽한 인생에 갑자기 등장한 모태린으로 인해 변화를 맞게 됩니다.


돌려 말하는 법도 모르고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자신과는 달리, 모태린은 자주 울고 화내며 웃는 인물입니다.


JTBC '마이 유스'


알수록 이상하고 자꾸만 신경이 쓰이는 모태린을 통해 김석주는 자신도 몰랐던 감정을 깨닫게 됩니다.


이상엽 감독은 "'세상이 좀 아름다웠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는 스무살의 고등학생 선우해, 그의 삶에 돌부리처럼 나타나 걸려 넘어질 듯 넘어지지 않게 만들던 열아홉 성제연의 재회가 너무 흥미로웠고 어떻게 살아가는지가 보고 싶었다"며 "너를 통해 잊었던 나를 다시 만나게 되는 재회 로맨스가 반가움 설렘 따뜻함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마이 유스'는 오는 5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