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개봉 10일 만에 '300만' 돌파... "올해 최단 기록"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개봉 10일 만에 300만 관객 돌파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한국 영화계에 새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자료에 따르면, 소토자키 하루오 감독의 이 작품은 31일 0시 기준으로 누적 관객 301만 2,116명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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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개봉 후 단 10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으로,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입니다.


이전까지 올해 최단 기간 300만 관객 돌파 기록은 필감성 감독의 '좀비딸'이 보유했던 11일이었는데요, '귀멸의 칼날'이 이를 하루 앞당겨 새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번 성과로 '귀멸의 칼날'은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국내 흥행 순위에서도 4위에 올랐습니다. 2004년 개봉했던 '하울의 움직이는 성'(누적 301만 관객)을 제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압도적인 흥행 성적과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


'귀멸의 칼날'의 흥행 속도는 개봉 첫날부터 남달랐습니다. 개봉 하루 만에 5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개봉작 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습니다. 이어서 개봉 이틀 만에 100만 관객,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놀라운 흥행 속도를 보여주었습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특히 지난 30일 하루에만 35만 명의 관객을 모았는데요, 같은 날 2위 '좀비딸'(8만 7,157명)과 3위 'F1 더 무비'(6만 4,041명)를 크게 앞서는 압도적인 성적입니다.


31일 정오 기준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51.8%를 기록하며, '좀비딸'(6.7%)과 'F1 더 무비'(6.5%)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흥행 성공의 비결은 작품의 뛰어난 완성도에 있습니다.


관객들은 비주얼, 연출, 음악, 스토리 등 모든 요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퀄리티 작화는 캐릭터와 액션 시퀀스를 생생하게 표현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전투 장면과 감동적인 순간들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동명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하며, 혈귀의 본거지인 무한성에서 펼쳐지는 귀살대와 최정예 혈귀들 간의 치열한 결전을 그린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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