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레전드 심권호, 제자 체육관 오픈 앞두고 근황 공개
레슬링계의 살아있는 전설 심권호 선수가 최근 제자의 SNS를 통해 근황을 전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서 심권호 선수는 예전보다 야윈 모습으로 등장해 팬들의 관심을 모았는데요.
심권호의 레슬링 제자 윤희성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사건 사고들로 혼이 많이 났습니다. 무슨 운동이든 어설프게 배웠을때가 가장 위험하고 사고가 있죠 곧 스승님 타이틀 걸고 체육관을 제대로 오픈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심권호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윤희성은 "스승님을 대신해서 정도의 스파링을 하고 운영을 해야하니 그때 놀러오셔서 많이들 잡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건강 이상설 속 제자가 전한 스승의 현재 상황
공개된 영상에서 심권호 선수는 체육관 오픈을 앞둔 제자에게 여러 조언을 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전성기 시절과 비교해 눈에 띄게 야윈 모습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이전부터 심권호 선수의 건강 상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던 만큼, 이번 영상은 더욱 관심을 모았습니다.
윤희성은 앞서 지난 23일에도 자신의 계정을 통해 스승의 건강 상태에 대한 루머를 일축한 바 있습니다.
그는 "스승님과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며 "나의 스승인 심권호는 금전적으로 힘들지 않고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얼굴 안색이 안 좋은 이유가 여러 가지 있겠지만, 과거 그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했던 영광의 흔적이라고 생각해 달라"고 설명했습니다.
알코올 중독설에 대한 심권호의 해명
심권호 선수는 세계 레슬링계에서 독보적인 업적을 남긴 인물입니다.
세계 최초로 두 개 체급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으며, 한국인 최초로 레슬링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그러나 최근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며 팬들의 우려를 샀습니다.
이에 대해 심권호 선수는 직접 해명에 나서 "몸을 만들기 위해 술을 끊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어디 돌아다니면서 술을 마신 적도 없고, 내가 아는 사람들 하고만 술을 먹는다"며 "그 사람들과 먹을 때는 멀쩡한데 어느 한순간에 소문이 이상하게 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술 마시고 실수한 적도 결코 없다"고 강조하며 자신에 대한 루머를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