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대학교수의 범죄 행각
50대 현직 대학교수가 헤어진 연인을 성폭행하고 스토킹한 혐의로 구속되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지난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검은 최근 주거침입강간,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현직 대학교수인 A씨는 약 2개월 동안 교제하다 헤어진 여성 B씨가 만남을 거부하자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B씨의 집에 수시로 침입하고, 여러 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직전 모습 CCTV 영상에 남아
SBS가 공개한 CCTV 영상에는 A씨가 B씨의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를 탄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A씨는 바지 뒷주머니에 무언가를 숨긴 채 두리번거리는 모습인데요.
A씨는 공구와 테이프를 준비해 피해자의 집 창문을 뜯고 침입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는 피해자가 거주하는 고층 아파트 복도의 창문 난간에 매달린 채 공구로 베란다 창문을 뜯어내는 위험천만한 행동을 감행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단순한 충동이 아닌 계획적인 범행이었음을 보여줍니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A 교수는 지난 4월과 6월 사이 피해 여성을 여러 차례 성폭행했으며, 총 6차례나 피해자의 아파트에 침입해 스토킹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이러한 심각한 혐의에도 불구하고, A 교수는 수사기관에서 "우리 땐 낭만이었다. 국가가 왜 범죄로 다루냐"며 일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 보호를 위해 임시 숙소를 제공하고 사설 경호 인력을 배치했으며, 심리 상담도 지원했습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광주지검은 A 교수를 성폭력 특례법 위반과 스토킹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또한 검찰은 A 교수가 성범죄 과정에서 불법 촬영을 한 정황을 포착하고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