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8일(화)

중부고속도로서 중앙분리대 들이받은 화물차... '당근 7톤' 쏟아지며 '연쇄 사고'로 이어져

중부고속도로 화물차 사고, 당근 7톤 쏟아져 2차 사고 발생


중부고속도로에서 화물차가 중앙분리대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에 실려 있던 대량의 당근이 도로 위에 쏟아지면서 연쇄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지난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오후 3시 44분쯤 충북 괴산군 연풍리 양평 방향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주행하던 12톤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충북 괴산군 연풍리 양평 방향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28일 오후 3시 44분쯤 12t 윙바디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도로로 당근이 쏟아졌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40대 A씨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 괴산소방서 제공.


이 충격으로 화물차에 적재되어 있던 약 7톤 분량의 당근이 반대편 차선인 창원 방향으로 쏟아졌습니다.


도로 위에 무더기로 쏟아진 당근으로 인해 1톤 트럭과 SUV 차량이 충돌하는 2차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승용차 2대는 날아온 당근에 직접 맞아 차량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사고 원인과 수습 상황


이 사고로 40대 화물차 운전자는 부상을 입고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 되었습니다. 사고 처리 과정에서 창원 방향 고속도로 2차선 중 1개 차선이 통제되어 교통 흐름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경찰은 웡바디 화물차 운전석 타이어가 주행 중 파열되면서 사고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진행 중입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