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8일(화)

"국가보훈부 일 잘한다" 칭찬 쏟아진 국가유공자 안부 확인 하는 방법... '이것'으로 해결

국가보훈부, 고령·독거 국가유공자 고독사 예방 위한 IoT 서비스 시범 운영


국가보훈부가 고령·독거 국가유공자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첨단 기술 도입에 나섰습니다.


지난 28일 보훈부는 약 400명의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 기반 실시간 안부확인 서비스'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국가보훈부


이 서비스는 국가유공자의 현관문과 냉장고에 IoT 기반 문열림 센서를 부착하여 실시간으로 안부를 확인하는 시스템입니다. 


이를 통해 고령이나 독거 상태로 인한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위험에 노출된 국가유공자들의 안전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보훈부는 지난 4월 6·25전쟁과 월남전 등에 참전한 경험으로 사회적 고립 위험이 높은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고독사 예방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후 후속 조치로 취약계층 1인 가구 8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하여 고독사 위험도에 따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습니다.


맞춤형 고독사 예방 서비스로 국가유공자 안전망 강화


이번 시범사업은 실태조사를 통해 '고독사 위험군(고·중·저 위험군)'으로 분류된 국가유공자 중 본인 동의를 받은 약 400가구를 대상으로 합니다.


6.25 참전용사의 훈장 / 뉴스1


국가보훈부는 올해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전체 위험군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국가보훈부는 IoT 기반 안부확인 서비스 외에도 '고독사 위험군'에 대한 인공지능(AI) 기반 안부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민관협업을 통한 혹서기·혹한기 찾아가는 안부확인, 맞춤형 복지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강 차관은 "국가와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분들께 합당한 보상과 예우는 물론, 건강한 여생을 보내실 수 있도록 보훈 의료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욱 세심하게 살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