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내 폰이랑 똑같네?"... 조세호, 빌 게이츠한테 '동급 인증'(?) 받았다

세계적 혁신가 빌 게이츠, '유퀴즈' 출연해 280조 원 기부 철학 공개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창업자이자 세계적인 혁신가 빌 게이츠가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자신의 기부 철학과 삶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눴습니다.


지난 27일 방송된 '유퀴즈' 글로벌 특집에서 게이츠는 재산의 99%인 약 280조 원을 2045년까지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놀라운 계획을 재확인했습니다.


YouTube 'tvN D ENT'


유재석과 조세호는 40년 전 빌 게이츠의 집무실을 재현한 특별한 스튜디오에서 그를 맞이했습니다. 유재석은 "가문의 영광"이라며 감격을 표현했고, 조세호 역시 "부모님이 기뻐하시더라"며 이번 만남의 특별함을 전했습니다.


빌 게이츠의 성공과 기부 철학


빌 게이츠는 31세라는 젊은 나이에 최연소 억만장자가 되어 18년 동안 세계 부호 1위 자리를 지켰던 놀라운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자신의 기부 철학의 뿌리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습니다. "부모님은 부유하진 않았지만 늘 봉사를 강조했습니다. 많이 가진 만큼 책임과 의무가 따른다고 배웠습니다"라고 말하며 2000년부터 시작한 자선 사업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YouTube 'tvN D ENT'


게이츠는 또한 매년 두 차례 '생각 주간'을 갖고 독서와 사색에 집중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넷 시대에도, 위기 때마다 깊은 사고의 시간을 통해 새로운 길을 찾았습니다"라고 강조하며 성공의 비결 중 하나로 깊은 사고의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조세호와의 유쾌한 '핸드폰 해프닝'


방송 중 빌 게이츠는 "삼성 폴드폰을 사용 중인데 이재용 회장이 선물해줬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에 조세호가 "함께 사진을 찍어도 될까요?"라고 요청하자, 게이츠는 쿨하게 응하며 "문제없다. 내 핸드폰이랑 똑같네"라는 재치 있는 농담을 건넸습니다.


Instagram 'chosaeho'


이 순간 조세호는 세계 최고 부호와 '동급 인증'을 받는 특별한 해프닝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한편, 빌 게이츠는 최근 게이츠 재단 25주년 기념식에서 장기 기부 계획을 발표하며, 전 세계 보건·교육·기후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그의 '유퀴즈' 출연은 한국 시청자들에게 혁신과 나눔의 가치를 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