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랄, 12개월 딸 서빈이와 '슈돌' 첫 출연... "발톱 빠질 정도로 뛰어다니는 육아 일상"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슈퍼맘' 랄랄이 생후 12개월 된 딸 서빈이와 함께 첫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27일 방송된 '슈돌' 587회 '빛나는 너의 오늘' 편에서는 랄랄이 딸 서빈이를 돌보느라 발톱이 빠질 정도로 바쁜 육아 일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랄랄은 "서빈이 보느라 너무 뛰어다녀서 발톱이 빠졌다"라며 육아의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랄랄과 서빈이 모녀는 붕어빵처럼 닮은 외모와 넘치는 흥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는데요. 특히 서빈이는 독특한 먹방으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유식을 먹다가 흐름이 끊기자 폭풍 샤우팅으로 음식을 요구하고, 이유식을 깨끗하게 비운 후 120ml 분유를 단 2분 45초 만에 완전히 비우는 모습에 MC 박수홍은 "와 나 이런 아기는 처음이야"라며 놀라움을 표현했습니다.
방송에서는 심형탁과 아들 하루의 일상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심형탁은 하루와 에몽이 헤어밴드를 커플로 착용하고 마스크 팩을 하거나 만화방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등 아들과의 특별한 추억을 쌓아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만찢베(만화를 찢고 나온 베이비)'라 불릴 만큼 귀여운 하루의 모습과 이제 막 나기 시작한 아랫니 두 개로 떡 뻥을 먹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워킹맘 랄랄의 솔직한 육아 고백... "서빈이는 내 전부, 몸이 부숴져도 행복해"
랄랄은 방송에서 워킹맘으로서 느끼는 고충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워킹맘이라 아이와 많이 못 놀아주니까 미안해서 자책하게 되더라"면서 "주변에서 '육아는 양보다는 질이다'라는 말을 들은 후 매번 최선을 다해서 놀아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서빈이와 임팩트 있게 놀아주기 위해 급속 노화 화장과 뽀글머리 가발, 부녀회장 패션으로 '이명화'로 변신하는 모습도 보여줬는데요.
서빈이는 엄마의 파격적인 변신에도 평온함을 유지하며, 오히려 가발과 일바지 패션으로 귀요미 매력을 뽐내고 엄마의 노래에 맞춰 파닥파닥 흥폭발 댄스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랄랄은 "제가 비혼주의자였는데, 결혼과 출산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졌다"라면서 "아이를 키우는 즐거움을 스무살 때 알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을 한다"고 고백했습니다. 또한 "서빈이는 내 전부"라며 "나는 몸이 부숴져도 된다. 행복한 아이를 보는 것이 나한테는 큰 행복"이라고 말해 많은 부모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