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화천·강릉서 교통사고 잇따라 3명 사망
강원 지역에서 하루 동안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지난 27일 오후 1시쯤 횡성군 횡성읍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오토바이를 추돌해 40대 오토바이 운전자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같은 날 오후 12시 53분쯤에는 강릉시 연곡면 연곡교차로 인근에서 1t 화물차가 옹벽을 들이받아 70대 운전자 B씨가 사망했습니다.
화천서 승용차·레미콘 충돌... 1명 사망·1명 부상
오후 1시 22분쯤 화천군 상서면의 한 주유소 앞 도로에서는 싼타페 승용차와 레미콘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승용차 운전자 C씨가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지만 숨졌고, 레미콘 운전자 D씨도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크레인 화재·낙석 사고도 발생
같은 날 오후 2시 59분쯤 동해시 용정동의 한 공터에서는 크레인에서 불이 나 엔진 등이 전소되고 소방당국 추산 20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앞서 오전 11시 43분쯤 원주시 일산동에서는 간판 청소를 하던 50대가 사다리에서 추락해 허리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또 이날 오전 7시 49분쯤 춘천시 북산면 추전리 인근 도로에서는 약 250t 규모의 낙석이 발생해 도로를 덮쳤으나, 당시 차량 통행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