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8일(화)

30분 사이에 벌어진 '연쇄 교통사고'... 운전자 3명 숨졌다

횡성·화천·강릉서 교통사고 잇따라 3명 사망


강원 지역에서 하루 동안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지난 27일 오후 1시쯤 횡성군 횡성읍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오토바이를 추돌해 40대 오토바이 운전자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강원 화천군 상서면 교통사고 /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같은 날 오후 12시 53분쯤에는 강릉시 연곡면 연곡교차로 인근에서 1t 화물차가 옹벽을 들이받아 70대 운전자 B씨가 사망했습니다.


화천서 승용차·레미콘 충돌... 1명 사망·1명 부상


오후 1시 22분쯤 화천군 상서면의 한 주유소 앞 도로에서는 싼타페 승용차와 레미콘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승용차 운전자 C씨가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지만 숨졌고, 레미콘 운전자 D씨도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크레인 화재·낙석 사고도 발생


G1 NEWS


같은 날 오후 2시 59분쯤 동해시 용정동의 한 공터에서는 크레인에서 불이 나 엔진 등이 전소되고 소방당국 추산 20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앞서 오전 11시 43분쯤 원주시 일산동에서는 간판 청소를 하던 50대가 사다리에서 추락해 허리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또 이날 오전 7시 49분쯤 춘천시 북산면 추전리 인근 도로에서는 약 250t 규모의 낙석이 발생해 도로를 덮쳤으나, 당시 차량 통행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