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서정희 딸' 서동주 "한국 생활 너무 힘들어... 13살에 미국 유학길 올랐다" 고백

서동주, 미국 유학 선택 이유와 학창 시절 회고


방송인 서정희와 고(故) 서세원의 딸 서동주가 자신의 미국 유학 배경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공개했습니다.


서동주는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하고 싶은 게 없어서 '일단 공부만 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는데요.


서동주는 이 영상에서 1997년 13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미국 유학길에 오른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녀는 "한국 생활이 너무나 힘들었다"며 "공부를 너무 많이 했다. 과외다 뭐다 바쁜 생활을 하고 있어서, 미국에 가면 노는 줄 알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미국 아이들처럼 뛰놀고 싶다는 생각으로 갔다"고 당시의 순수한 바람을 전했습니다.


YouTube 서동주의 ‘또.도.동'


웰즐리 칼리지, MIT, 와튼 대학원, 로스쿨을 거친 서동주의 화려한 학력은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웰즐리 칼리지 미대에서 MIT 공대로 편입했을 당시를 회상하며 "웰즐리 출신은 예쁘다는 게 있어서 그걸 이어가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학창 시절의 스타일과 공부에 대한 철학


MIT 시절 서동주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수했습니다.


YouTube 서동주의 ‘또.도.동'


"항상 풀메이크업을 하고, 미니 스커트를 입고, 키우던 말티즈를 가방에 넣고 다녔다"고 당시를 회상했는데요. 이런 모습 때문에 "'쟤 아시안 패리스 힐튼이냐' 반 조롱을 당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서동주는 자신의 교육 철학도 공유했습니다. "내가 뭘 해야될지 모르면 공부를 해놓으면 잃을 게 없다"며 "공부만큼은 후회되는 게 거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공부를 잘해서 손해 본다? 좋은 학교 가서 손해 본다? 이런 거 없다"라며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한편, 서동주는 지난 6월 29일 경기도 성남시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재혼했습니다. 그녀의 남편은 4세 연하 비연예인으로, 방송인 장성규 소속사 임원으로 알려졌습니다. 화려한 학벌과 새로운 시작을 알린 서동주의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YouTube 서동주의 ‘또.도.동'


Instagram 'danielles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