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손예진, 돌연 비공개 SNS 계정 삭제... 급하게 밝힌 입장

배우 손예진, 베네치아영화제 참석 앞두고 부계정 삭제 관련 입장 밝혀


배우 손예진이 제82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 참석을 앞두고 자신의 소셜미디어 부계정 삭제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27일 손예진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드디어 출발! 베네치아(베니스)국제영화제를 방문하는 건 처음이에요. 정말 너무 설레요. 멋진 모습으로 베니스에서 만나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Instagram 'yejinhand'


공개된 사진에는 베네치아국제영화제 참석을 위해 출국하기 전 함께 모인 손예진, 이병헌, 박희순의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세 배우 모두 환한 웃음을 지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특히 손예진은 "갑자기 부계정이 삭제돼서 놀라셨죠? 저도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빠른 시일 내 복구해 볼게요"라며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했습니다. 해당 부계정은 손예진이 일상과 육아 기록을 공유해온 소중한 공간으로, 최근까지도 아들의 아침식사 사진을 게시하며 엄마로서의 일상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 13년 만에 베네치아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손예진, 이병헌, 박희순이 출연한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는 제82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었습니다.


한국영화가 베네치아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것은 2012년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 이후 무려 13년 만의 쾌거입니다.


영화 '어쩔수가없다' 포스터


베네치아국제영화제는 27일부터 열흘간 진행되며, '어쩔수가없다'는 영화제 3일 차인 오는 29일 세계 최초로 상영될 예정입니다.


이날 상영회에는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등 주요 출연진이 참석할 예정이며, 공식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행사에도 함께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쩔수가없다'는 모든 것을 다 이룬 듯 만족스러운 삶을 살던 회사원 만수가 갑작스러운 해고 후,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 전쟁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다음 달 24일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