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8일(화)

한-미 정상회담, 국민 60.7% "성과 있었다" [리얼미터]

한-미 정상회담, 국민 10명 중 6명 "성과 있다" 평가


지난 25일 워싱턴에서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우리 국민 대다수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발표되었습니다.


리얼미터가 26일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60.7%가 이번 정상회담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성과가 없다'는 응답은 34.6%였습니다.


X 'The White House'


국민이 꼽은 최대 성과는 '경제 협력 확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조선업·제조업 등 경제 협력 확대'(18.0%)를 가장 큰 성과로 꼽았습니다.


최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양국 간 경제 협력 강화는 국민들에게 중요한 이슈로 다가온 것으로 보입니다.


두 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은 성과는 '양국 정상 간의 개인적 신뢰 구축'(14.0%)이었습니다. 정상 간 신뢰 관계는 향후 양국 협력의 토대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이어서 '북-미 대화 및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13.9%)이 세 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한·미·일 동맹 간 협력 강화'(10.5%)와 '방위비 분담금 및 주한미군 문제 협상'(4.3%)도 성과로 인식되었습니다.


GettyimagesKorea


정상회담 전반적 평가도 '긍정적'


이번 정상회담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에서도 긍정적인 여론이 우세했습니다. 응답자의 53.1%가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잘했다"고 평가했으며, 부정 평가는 41.5%에 그쳤습니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는 11.6%포인트로 오차범위(±4.4%포인트) 밖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07명을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입니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